주말 부산 친구만나고 올라오는 길인데..
전날 다들 아시는곳에서 양주8병을 드리붓는 덕에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아
다소 기분이 좋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집 다와가서 차량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에서 갈팡질팡 하는 아이들 모습에
정지를 하였더니..
가장 어려보이는 꼬맹이가 인사를 "꾸벅" 컨디션이고 뭐고 기분이 너무 좋네요..
저도 참 촌동네에서 자라고 대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자라 당연한듯이 하던 예의와 행동들이
요즘 아이들에게서 찾아 보기 어려웠던 모습들이 나이가 들면서 참 보기가 어렵고 눈살 안찌푸리면 다행인듯 지내왔는데..
오랜만에 별것 아닌 모습에 기분이 너무 좋아 한 주 시작하는 월요일 오전 다들 활기차게 시작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지난 주 교차로 차선변경 잘못하는 아저씨 사건 요골로 지워야 겠네요..
다음번에 다시 그 아저씨 만나면 안전한곳에 세워 얘기 좀 해드려야겠어요~
오후 늦은 시간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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