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매번 잠깐씩 눈팅하며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어가는 회원 입니다..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어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저희 어미니께서는 작은 가게를 하시는데, 가게에 오셨던 어머니 지인분께서 핸드폰을 두고 가시는 바람에.

가게를 마치고 나서 핸드폰 가져다 주시려고 택시를 타셨다고 합니다.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해갈때 길가에 차를 대려고 속도를 줄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뒤에서 다른 차가 추돌했고.

이 충격으로 택시의 운전석쪽의 뒷좌석과 트렁크가 박살이 나고 저희 어머니께서 앉아계시던 좌석은 반대편쪽인데도,

문이 열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간건 아니고 천정에 있는 손잡이 쪽 기둥? 부분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히셨다고 합니다

충격이 심하셨는지, 차 밖으로 나오시자마자 주저앉으셨다고 하네요.

알고 보니 뒤에 와서 박은차는 에쿠스고. 해당 운전자는 29살 남자라고 하더군요.

차는 대포차이고. 무보험상태라고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나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보아

운전을 했던 29살 운전자는 해당 차량 차주의 아들인걸로 보입니다.

대포차와의 사고인데,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차주는 핸드폰을 두고가신 분의 옆 가게 주인분이라고 하네요.

당시 운전자는 사고당일과 다음날. 두 번 찾아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갔다고 합니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치료비와 통원치료비. 그리고 가게문을 못여는데 대한

비용으로 1일당 20만원으로 책정하여 전액 현금으로 배상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일단 사고당시 근처를 순찰중이던 순찰차가 와서 바로 사고접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택시를 운전했던 택시 운전사는 사고 당일에는 충격으로 인한 단순 뻐근함 정도로

생각하고 다음날도 일을 시작했지만, 통증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하네요.

핸드폰을 두고 가신분의 옆가게 분이시라.

그 분이나 주변분들이 해당 차주가 말한 금액으로 합의보라고 하고 있다는데..

제가 아는게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질문을 드려 봅니다.

일단 경찰이나 해당차주, 운전자 모두, 와서 박은 차(에쿠스) 100%과실나오고 인정했다고 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사고는 일요일밤에 발생했고 오늘로 3일째 입니다...

현재도 심한 두통과 속울렁거림 그리고 눈앞에 안개가 낀듯한 뿌연시야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계십니다.

CT촬영까지 하셨는데, 아직 결과는 안나와서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도 그러시고. 저도 그렇고 원만히 좋게 해결하고 싶은 생각인데,

이 좋게 원만하게. 해결하는게 어떤것일지.. 판단을 제대로 못내리겠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