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야기 하다보면, 간혹 제가 살던 지방애서만 쓰였거나 부모님 집에서만 쓰던 말들을 모두 쓰는 말인 줄 알았던 것들이 있어 충격아닌 충격을 받는 적이 간혹 있습니다.
예를들어 차갑다를 치겁다라고 한다던지, 문지르다를 문디기다로 한다던지 하는 건데요, 전 치겁다, 문디기다를 모두 사용하는 줄 알았었어요.
어제,
"방송에서 누가 몇십만원짜리 점심을 먹던데, 아니면뭐야, 욕먹더라."
라고 얘기했더니,
"아니면 뭐야" 를 왜 그렇게 쓰냐고 하네요.
그럴줄 알았지라는 의미로, 저나 부모님님 집에서는 평생 이렇게 썼는데....
혹시 "아니면 뭐야" 를 이렇게 쓰시는 분들이 또 있으신가요?
전 여전히 많이들 쓴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보나마나 아내말이 맞겠지만, 한번 다른 분들은 어떤지 여쭙습니다. :)
그런거 아니면 뭐야... 와이프한테 혼날 때 많이 들어요~
생소하긴합니다 ㅎ
상황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먹는게
부부42 아니것습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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