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 삼거리는 커브길 내측에 도로가 연결되어 근본적으로 시거불량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테라칸이 진행해온 우커브길에 버스정류장 베이로 튀어나온
부분도 있어 시야가 더 불량합니다.
이런 시야불량 위험요소가 있는 곳은 야간에 사고위험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으므로
가로등과 같은 야간 도로안전시설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 교차로 직근의 가로등 관리실태를 살펴보니 가로등이 꺼진 것(적색 원표기)이 2개이고, 과거에 가로등이
있었다가 제거된 상태로 방치된 것(노란색 박스표기)이 1개로 확인됩니다. 이중 2개는 위치가 횡단보도옆이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도 합니다.
교차로 주변 가로등이 꺼져있어 교차로 내부가 응달진 상태이므로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량들 입장에서는
서로와의 거리, 속도감이나 동태를 살피는게 아무래도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우기 테라칸이
진행해온 방향의 가로등이 꺼져있고 모닝이 좌회전 들어가는 쪽의 가로등도 꺼져있어 서로의 동태를
살피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신호를 지키는게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공단과 같이 야간에 신호가
잘 지켜지지 않는 곳에서는 도로관리청이 가로등과 같은 야간 도로안전시설이 고장난 채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유턴표지가 있긴한데 언제 유턴하라는 보조 표지가 없어.. 이 또한 무단유턴을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완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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