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있는 작년에 입주한 1년된 아파트입니다.
입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우리층 방화문을 열면 나오는 계단에서 청소하시는 분이 바닥에 물이 잔뜩 있는걸 청소하시길래, 제가 무슨물이냐고 물어봤더니 누가 오줌을 싸고 그냥 갔다는 거에요.
그래서 보니 정말 노란물이 타일 줄눈을 따라 쫙 퍼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커다란 개가 싼 오줌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 개가 암만 커도 이정도로 오줌의 양이 많지 않다고,,,이건 사람이 싼 오줌 맞다고,,,그분이 청소경력이 오래됐는데 딱보면 아신다고 하면서
사람 오줌 맞아요... 이러시네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택배기사들이 아파트 배송하다가 너무 오줌이 마려우면 쌀곳이 없으니까, 계단의 방화문을 닫아놓고 계단에다 오줌싸고 그냥 도망가는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설마 정말 그럴까...... 사람이 그런다고??? 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겼습니다.
평소에 저희층 계단 방화문은 항상 열어두거든요
(소방법상 화재났을때를 대비해서 항상 닫아둬야 한다는거 아는데,,, 닫아놓을때도 있지만 답답하니까 대부분 환기하려고 열어두거든요)
몇개월 뒤 최근에 엘베에서 내렸는데 앞에 계단방화문이 평소랑 다르게 딱 닫혀있는 거에요
그래서 이상하네 누가 닫아놨지? 하면서 제가 방화문을 열면서 발을 딱 디뎠는데!!! 헉!!! 또 노란물이 잔뜩 퍼져있고
거기를 제가 발로 딱 밟은겁니다!!
이게 방화문이 닫혀있다는건 오줌싸려고 일부러 방화문을 닫은 다음 오줌을 싼거잖아요?
제가 우리 라인의 맨 꼭대기층부터 1층까지 걸어서 계단 줄눈을 다 확인해 봤습니다.
저희층은 벌써 2번 이상 오줌을 싸놔서 바닥타일의 줄눈이 하얀색에서 누런색으로 변했어요
그리고 타일에도 물자국이 남아서 딱보면 보입니다.
근데 29층인 우리라인 전체를 다 확인해봤는데 다들 줄눈이 아직 하얗고,,
누렇게 변한 층은 한층도 없어요... 저희층만 빼고.....T.T
이쯤 되니 29개층에서 유독 한층에만 벌써 2번이상 오줌을 쌋다는건 일부러 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파트에 각 택배가 다 들어오는데,,,그중에 가장 자주오는 택배기사가 너무 까칠하고, 초반에 택배를 잘못 배송해놓고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저랑 사이가 안좋은 택배기사가 있거든요.
혹시 이사람이 일부러 우리층에다 오줌싸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혹시 옆집에 개를 키우는데 그 개가 싸는건가?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옆집 개는 아주 조그만 말티푸에요
얘가 암만 오줌을 많이 싸도 그정도 양을 쌀 가능성은 전혀 없고,,,,
저희 라인에 대형견을 키우는 집은 없습니다.
관리사무소에도 문의를 했는데, 딱히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작년에 다른동에서 계단에 오줌싸는 택배기사를 청소하는분이 발견해서 잡은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동에서 그랬다고 우리동도 택배기사가 오줌싼거라고 딱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하네요
냅두면 계속 오줌쌀거 같은데,,, 잡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정말 미친듯이 꼭 잡고 싶습니다!!!
사진에서 윗부분에 있는 빨간화살표쪽 줄눈은 흰색이고,
중간 빨간화살표쪽 줄눈은 누렇게 변함
경비실에 물어볼것이지 ..ㅜㅜ
요즘 놀이터 공원마다 화장실있어서 거기서 볼일보시던데......
특정짓는건 좀 그러네요
제목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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