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마니께서는 폐암 3기를 수술하시고
부산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있습니다.
하루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고
일주일후에 당일 치료를 받고
일주일쉬어서 다시 하루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반복 하는 중 입니다.
근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R동 7층(8층인지...) 입원실의 화장실입니다.
사진처럼 쇠가 튀어나와 있어서 화장실 들어가다가 부딪혔을시에
다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 특성상 링겔을 달고 거치대 끌고 다니는데
화장실입구에 턱이 져서 바퀴를 들어 넘어가야합니다.
도대체 왜 병실 화장실이 턱이져있는지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대로 가면 걸려서 휘청합니다.
어머니께서 화장실을 이용하시다가 링겔 거치대가 턱에 걸렸고
잠시 균형을 잃으시면서 화장실로 넘어지듯 들어가게되어서
팔이 튀어나와있는 쇠부분에 부딪혀서 찢어지는 상처를 입으셨습니다.
간호사를 불러서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했구요.
네. 환자의 부주의로 다친것이겠지요.
속은 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문제삼지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도 다칠수 있단 생각에
바닥턱은 그렇다쳐도 튀어나온 쇠부분은 정말 위험한것 같으니
해결해달라고 부산대학병원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환자 다쳤다 보상해달란말 따위나 무엇인가 바란다고 말한것 절대없습니다.
며칠이 지난후 전화로 답변이 옵니다.
짧게 요약해서 적자면
리모델링 할때까지는 교체나 수리계획은 없다 !!
다른곳도 마찬가지다.
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이요.
물론 환자가 다쳐서 속상하시겠다 불편끼쳐 죄송하단 말따윈 없었죠.
저거 하나 고치는게 그렇게도 힘들일인지
정말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답답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병원화장실 입구에 저렇게 쇠가 튀어나와있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보배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제는 a동8층에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이 입원실은 정상적인 문의 형태였습니다.
무슨 다른 용도가 있는것인가 ㅎㄷㄷ
고칠 생각도 안한다는게 정말 황당하구요
반대로 병실쪽에서 화장실쪽으로 밀게 설치하면 가끔 환자분들이 화장실 안에서 문 못열게 몸으로 막으면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병원은 대부분 저렇게 설계할 겁니다.
그런데 저 부분은 좀 완만한 곡선 형태로 사람 안다치게 변형 가능할 듯 보입니다.
저 튀어나온부분을 옆으로 휘게해서 설치 해놔도 안다칠것 같은데 왜 저렇게 해놨냐는겁니다. 그럼 안다칠텐데 말이죠
리모델링이랑 뭔 상관일까요
5분도 안걸리겠구만 병원에서 사과하고 보상해줘야할 사안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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