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10시30분쯤 이였습니다.
저는 41살 직장인입니다... 작년 11월에 셋째 막둥이가 태어난 다둥이 아빠이구요...
원래 아내랑 맞벌이를 하면서 부모님 명의의 집에서 살다가 사정이 생겨서 올해 7월에 월세 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막내 출산후에 육아휴직중이구 혼자 버는돈으로 애들 셋키우고 월세내기에는 직장에서 받는 월급으로
힘이들어서 8월초부터 카카오대리로 틈틈히 월세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대리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보니깐 8월달에 70건정도 운행을 해서 그래도 월세는 벌었네요...한달정도 대리운전을 해봤는데
그래도 대리운전 부르는 고객분들 전부 술이좀 취하셨어도 다들 매너있고 친절하셨고 목적지까지 가면서
사는이야기도 하고 잠은좀 못자도 사람들만나서 재밌게 일하고 있었습니다...어제도 조금 벌어보자고
대리를 나갔구요...대리운전을 3건정도 하다보니깐 제가사는지역의 외곽지역쪽에 도착해있었고 막차시간이
되어서 막차타고 시내쪽으로 나갈맘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근처2km지역에서 시내쪽으로 나가는
오더가 떳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근처에 공유킥보드가 보이길래 콜을잡고 고객이랑 통화해서 도착지랑
목적지 확인하고 고객이 있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근처에 도착해서 연락을 했는데 고객이 있다는 곳이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았고 재차 연락해서 고객위치를 확인했더니 거기서 1km떨어진 곳에 있다고 하네요...
일단 제가 거기서 1차로 조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어쩔수없이 다시 공유킥보드 빌려서 도착지에 도착했고
고객한테 연락을 해서 만났습니다...근데 고객 술이 좀취한상태였는데 만나자마자 늦게 왔다고
뭐라고 하는데 반말을 하더라구요...거기서 2차로 기분이 나빠졌습니다...앞에 비상깜빡이 켜있는 차량이라고
하면서 또한번 반말로 차빼와 하면서 담배를 피더군요...참고서 차에 시동을 킬라고 하니 스마트키인식이
안된다고 하면서 시동이 안걸리길래 다시 고객한테가서 차키좀 주세요 라고 하니 또 반말하면서 짜증섞인
말투와함께 차키를 줬습니다... 똥밟았네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차에가서 시동켜고 차를 빼려하니 양쪽에 차들이
바짝 주차되어있었고 뒤에 길이좁아서 한번에 차를 빼지못하고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차를빼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옆에서 담배피면서 대리가 차를 못빼냐면서 또 반말하면서 비아냥 거리네요....안그래도 감정이
쌓여있었던 상태여서 반말하지말라고 말하면서 빨리 타라고 말을했습니다.
그런데 차에 타지도않고 담배를 한개피더 꺼내더니 불을 붙히길래 저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서 이차는 운행을 안할생각에
차에서 내렸고 반말을 왜하냐고 따졌습니다...그렇게 실랑이가 붙었고 이기분에 운전못할것같으니깐 내가 여기까지
이동하면서 지출한 비용 5천원만 내라고 말했더니 못준다 어쩐다 하길래 똥밟았네 하고 넘어가야겠네 하면서
이미 막차도 끊겼고 이기분에 더 일할수가 없을것같아서 집사람한테 연락해서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술취한 고객놈이 경찰을 불렀네요...경찰이 와서 왜 불렀냐고 물어보니깐 제가 지한테 승질냈고 사람을 불러서
무서워서 위협감을 느껴서 불렀답니다...상황이 그렇게 되서 저도 경찰한테 자초지정을 설명했고 술취한 고객놈이 먼저
반말을 했고 저사람때문에 시간도 빼앗기고 손해를 봤다 보상받을수 있냐 라고 물어봤더니 자기들이 해줄수 있는건 없고
5천원 받을려면 민사소송을 하면 된답니다...뭐 할수있는건 없었고 한10분쯤뒤에 집사람이 차를 끌고오길래 반말하고
사람개무시한 고객놈한테 한마디만 하고 갈려고 진짜 그 고객놈이랑 저랑 2미터정도 거리 유지한상태에서 술먹고 그렇게
아무한테나 사람무시하고 반말하지말라고 한두마디 하는데 갑자기 경찰이 저한테 강압적으로 제지하면서 무슨 현행범으로
연행을 한다고 합니다...2미터정도 거리유지한상태에서 욕설전혀 하지않고 반말도 쓰지않고 말을 했는데 범법자취급하듯이
경찰이 연행한다 운운하길래 그래 무슨죄명으로 연행할거냐고 욕하지도않았고 몸싸움도 하지않았고 그냥 예의없이 말한거
경찰들이 도와줄수 있는게 없다길래 내가 말해서 사과라도 받을 요량으로 상대방한테 말한거가 죄면 잡아가라고 하면서
죄명이나 대고 연행하라고 하면서 경찰이 오히려 더 감정상하게 하면서 비꼬는듯이 대응을 하더라구요....
그당시에 느낀게 밤늦게 대리운전일하는 사람이라고 술취해서 반말 지꺼리는 고객놈이나, 출동한 경찰이나 전부
개무시하는듯한 늬앙스를 받았고 기분이 정말 불쾌했습니다...술취해서 반말 한놈은 술취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찰이라는 것들이 그런상황에서 오히려 화를 돋구고 사람 무시하는 말투를 써가면서 공권력 운운하면서 겁박이나 주고
진짜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세금이 너무아깝습니다...직업으로 사람 나누는것같은 말투나 행동도 화가나고...
출동해서 대응을 뭐같이한 경찰 어떻게 민원 넣을수 있는방법이 있을까요??? 진짜 어제 분해서 잠한숨도 못자고...
본업인 직장에 출근해서 하소연아닌 하소연 해봅니다....
힘내세요~~
창설 초기멤버인데요
(약 23년전)
비싼 술 쳐먹고 꼬장부리는
개00들에게 데여서
개같이 술 먹는 사람들하고는
상종을 안합니다.
힘내세요~~
손놈..견찰..똥 밟은 거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정신건강에 해로워요~
오늘은 비도 오고 대리하지 마시고 좀 쉬세요.
맛있는 것도 드시고, 간단히 술도 한자하시면서 기분 푸시길 바래요.
근데 경찰들 입장에서는 술취한 사람을 더 싫어하죠.
다만 상종하기 싫어서 달래서 보내려고 하는데,
일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게 아닌가 조심히 추측해봅니다.
힘내세요.
현행범 운운..고생하셨습니다 화이팅!
경찰들 왜저러나 ㅋㅋㅋ
달콤한 인생에 이병헌 처럼 반대차선이나 멀리 하수구 이런데 던지고 와야 하네요~
그냥 보내주면 될걸 저정도로 현행법이라고 체포해서 점수나 올리려고 ㅈㄹ
당시 출동한견찰들 기억하고 계시면 견찰청에 민원넣으세요.
견찰잡는 견찰들이 알아서 해줄겁니다.
그럼 다시 존댓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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