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 일어났네요.
광주시에 자주가는 산이 있는데. 어제도 평소와 같이 혼로 산행 중 정상에 앉아 준비해간 달걀과 빵을 먹고 있는데 지팡이 끝에 뭔가 보입니다.
오백원짜리 동전보다 더큰 녹슨 쇠붙이가 제 눈에 우연히 보였습니다.지난번 태풍과 지난 여름 비로인해 정상바닥이 많이 빗물에 쓸려간 이유 같습니다.
손으로 후벼보니 쇠말뚝 같네요. 발로 차보니 꿈쩍도 안하고 마침 가방에 있던 괭이가 생각나서 캐봅니다.
십센티쯤 팠더니 철 침도 보이네요.
뭔가 기분이 쐬해졌습니다. 묘한 기분에 더깊이 파고 흔드니 쇠기둥이 뽑힐듯 움직 입니다.철침의 정체도 보이고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찰라에 아! 이것이 일제놈들이 대한민국 민족정기를 끊을라고 전국의 명산과 혈이 흐르는 명당에 박아놓은 쇠말뚝이구나! 이게 어찌 여기에 있고 내가 발견 했는가? 머리속이 한 동안 정신 없이 멍해졌네요. 사십센티 정도 되보이는 쇠말뚝과 삼십센티 정도되는 부엌칼이였습니다. 철 침의 정체는 칼날의 손잡이 같은데 손잡이가 나무라 오랜기간 땅속에서 썪어 나무 손잡이가 없어져서 그리보였네요. 칼 끝이 약간 고리처럼 휜 특이한 모양 이었습니다. 칼날에 방향이 정확하게 남한산성 즉 서울의 중심부로 향해서 박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네요. 일년에 수없이 오르는 마을 뒷산인데 왜 여태 보지 못해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경북 청량산에서도 예전에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정말 똑같은 형태의 쇠말 똑과 칼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료 자료나 후대에게 교육 자료로기증 하고 싶네요. 광주시 명산 천덕봉, 어릴적엔 공민봉 이라 불리던 곳입니다.고려 공민왕이 피난왔던 곳이기도 하구요. 암튼 명절 전에 민족 정기를 되살리고 내고향 광주의 명산 뼈에 박힌 오래된 가시를 뽑아낸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형님들 저 베스트 한번보네주세요! ㅎㅎ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대단하십니다.
저런것들 똥꼬빤다고 디지길 진심 빈다
쓰님 너무고생하셨습니다
좋은일만 있으시길
서울 한 가운데 있는 쇠말뚝도 좀 뽑아버리고 싶네요
무너지면 더 좋고
허구헌날 뒤통수맞고 사기 당하는게 어쩌면 보배아재들 운명일지도
한국사람 아닌거같아 웃고 간다
그것도 허구잖아
그분들 커뮤니티에 의뢰하면
다 찾으실수 있을듯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주술적인 부분은..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일정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 힘이 작용하지 않는다 하죠.
제가 볼때 한갑자는 지났으니.. 주술적인 부분은 작용하지 않겠지만..
산정상이나 혈맥에 박아둔건.. 물리적인 작용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몸에 혈자리에 침 꽂아둔채로.. 수십년지난다 생각하심 됩니다.
즉 산천에 정기가 있고, 우리가 모르는 그런 기운이 흐른다면..
주술적인 처방은 사라졌겠지만.. 물리적인 부분은 작용할수도 있다는거죠.
(혈자리에 침 꽂아두면 움직이는데 걸리적 거르듯...)
산천의 정기가 제대로 안흐른다고 볼수도 있겠죠..
큰일 하셨습니다~~
무한추천
어디였드라 일본눈 피해 음지서 독립운동가들에게 자금지원 엄청했다고 들었는데요.. 돈받았다는 문서가 중요한가요? 박근혜정부때 위안부할머니들도 반강제로 돈받았으니 다 끝난거네요..
감사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 쳐 운운하는 놈 치고, 역사공부 제대로 한 인간, 한 놈을 못봤다. 전부 어디서 쳐 주워들은 얄팍한 수박겉핧기로 아는 주제에 애국자코스프레는 또 환장하더라.
세상을 선과악, 이분법적으로 밖에 이해를 못한는 수준으로 주접질은.
발견하신것도 대단하신데 파내는 일 쉽지 않아보여요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니뽕원숭이들이 민족정기 말살하려고 별의별짓을 다 했네요.
간악한 쪽빨이놈들의 흔적이아직 많네요.
저도 등산할때 한번더 살펴봐야 겠습니다.
진짜 혈자리가 있나보네요
님덕분에 저산의 혈이 뚤린거군요
수고~~
가방에 저런 괭이를 가지고 다니시다니ㅋㅋ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걸 알아보신것도 대단하시네요 ^^
깊게 밖는것 같은데...
저건 왠지 오래전 잡 무당이 칼과 함께
박아놓은것 같이 보이네요...
좌우지간 뭐가 되었든 저런 몹쓸 물건은
뽑아 버려야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젊은 친구들은 이런걸 모르는 이도있으니
한줄기사났으면좋겠네요
고맙습니다!
토왜 새끼들이 박은거 같다.
쇠말뚝은 모르더라도
부엌칼은 삭아서 없어져야 할 시간이 지났음
장한일 하셨어요
그후 전쟁때는 위치를 알아보지 못하게 표지나 안내판 파괴하는것또한 국룰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뚝은 그런용도인데.. 피해의식과 무엇인가를 우리모르게 한다는 공포? 명당 땅에 대한 강박등이 만들어낸 산물인듯 합니다.
일본 빠는거 아님 노재팬 좋아요
웃긴게 일제가 우리를 지배했는데 일제가 우리땅의 정기를 받으면 되지 왜끊어? 식민지의 자연산물인 정기를 이용해야지 끊는게 맞는건가?
여하튼 쪽바리빠느거는 반대에욤~~
잘 처리 하셨습니다. ㅊㅊ~
일본으로 가서 영원히 안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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