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난간에서 떨어지려하신 여자분
10년모은돈 전세사기당하셔서 살아갈 희망조차 없다던
후배분(그분 휴대폰에 뱅쇼님으로 뜨던데) 잘 집에 모셔다줬나 궁금하네유
그 와중에 술취한50후반쯤 된 아재한명 옆에서 계속 음심어린눈빛으로 내가 갈길가길 바라는분빛ㅋㅋ 그래서 콜다 놓치고
후배분께 인계해드리고왔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구운동 지하차도에서 만난30살이라던 가녀린 여자분.. 차분히 생각 다시하시라고 커피손에 쥐어드리고왔네요 힘내시고요 어찌되었건 살아봅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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