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저의 어머니가 4호선 지하철(서울역방향) 타고 가시다가 잠시 혼절을 하셨습니다
주변에 계신 어떤 젊은 여자분이 도움을 주시고는 홀연히 사라지셨습니다
출근시간대였고 동대문역에서 내려야 한다고 했던 것만 기억하고 계십니다
서울역 매점(어머니의 표현) 사장님이 주신 청심환을 드시고 정신을 차리셨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선 고마운 분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봤지만 괜찮다고 하시면서 자리를 뜨셨다고 합니다
혹시 주변에서 내 지인이 이런 얘기를 하거나 회사에 지각한 이유를 쓰러진 노인분을 돕다 늦었다고 이야기 하시는 주변분이 있으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작은 사례라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세상은 다 나쁜 사람만 있는건 아닌거 같다고 하시면서 꼭 찾고 싶어 하십니다
보배에 계신 형님 누님 동생님들 도와주세요
건강하시고, 천사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ㅊㅊ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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