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는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20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 타고 있던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사고 전후의 행적,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이 담긴 승무원과 승객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조사해 세월호 침몰
원인과 실종자 위치, 당시의 상황을 파악할 실마리를 찾을 예정이다.
합수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승선자들이 실시간으로 카카오톡에
남긴 대화 내용을 확보해 수사에 참고하고자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오늘 중으로 발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톡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영업일 기준으로 5~7일이기 때문에 영장허가가 늦으면
승선자들의 대화 내용을 못 볼 수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카카오톡 압수수색, 확실히 조사하길 바랍니다”, “세월호 침몰
카카오톡 압수수색, 하루빨리 영장허가가 나길바랍니다”, “세월호 침몰 카카오톡 압수수색,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개인간의 은밀한 대화내용들이 포함된 자료를 그냥 협조공문 하나에 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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