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8~22.10.26 9일 동안 쌍령동에 위치한 ㅇㅈ렌터카에서 자동차 렌트를 했습니다.
급하게 차를 구해서 가까운 렌트카에 전화해서 차를 알아보았습니다. 렌트 비용에 자차보험이 포함해서 하루 7만원에 9일 동안 총 63만원에 대여했습니다.
- K5 (180,000km)(보조석 측 정지등 고장, 운적석 측 뒷바퀴 타이어마개가 없어 타이어압 부족)
문제는 차량을 반납했을 때 운전석 뒷 휜더 부위에 살짝 긁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물질 묻은 줄 알고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손으로 닦았는데 지워질 정도로 였고 이후 5cm정도 경미하게 흡집만 조금 있었습니다.(당황해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그걸 본 직원이 "이거 자차면책금 50만원을 주셔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짝 긁힌 정도로 50만원이라고 하여 어머님이 당황해서 "자차보험을 들었는데 어째서 50만원이나 하냐"고 물었는데
직원분은 "이거(흡집난 부위) 수리를 맡겨야돼서 자차면책금은 주셔야한다. 그래야지 수리가 되는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황한 저와 어머니는 계속 이게 어떻게 50만원이냐, 말하고 렌터카 측은 "처음에 자차보험 설명 못 들으셨어요? 50만원 들여야된다." 라고 말합니다.
저희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렌트카 반납 시간이 남았으니 다른 곳에서 견적이나 수리를 알아보겠다고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고 집으로가서 삼촌과 어머니랑 알아보니 자차면책금이라고 제주도에서 렌터카업체들이 주로 쓰는 수법으로 자차보험이 아니라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는? 보험이라 합니다. (나중에는 직원 분도 제주도 아시죠? 거기도 이렇게해요.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미 작정하고 사기를 치는거라 50만원을 주고 끝내자고 하고 대신 자차보험증명서랑 견적서를 달라고 하고 어머니와 삼촌과 저는 다시 렌터카업체로 갔습니다.
자차면책금을 주기로하고 저 혼자 가게안으로 들어가 직원 분에게 면책금을 지불할테니 해당 차량의 자차보험계약서류와 견적서를 달라고 했습니다.
렌트한 차량이 자차보험이 들어있는지와 50만원 이하로 견적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서류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직원 분은 계속 말을 돌렸습니다.."원래 차대차로 사고가 나면 30만원인데 차량이 단독으로 혼자서 사고가 나서 50만원이다", "또 처음에 통화할 때 자차보험이 포함되면 15,000원인데 어머니께서 자차보험을 안 들고 하루 7만원만 계산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자차보험이 안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삼촌 차 안에있는 어머니에게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어머니는 당연히 자차보험을 들었다고 자기가 두번이나 렌트카 회사에 전화해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통화내용을 녹음하지는 못했지만 두 번이나 렌터카 회사에 전화해서 자차보험 들었냐고 질문한 거를 저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다시 들어가서 아니라고 자차보험 들었다고 말했더니 직원 분께서 "아 알겠으니깐, 자차보험서류 들고 오니깐 기다리세요."라고 말하고 기다렸고 중간에 밖으로 나가서 사고난 부위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직원분들도 2명 더 있었는데 총 3명의 직원들이 제가 사고난 부위를 보면서 "이거 그냥 간단하게 칠하면 끝이겠는데? 별것도 아니네"라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직원분이 제가 가까이 가는 걸보더니 얼굴이 싹 변하더니 "그냥 좋게좋게 넘어갈려고 했는데 지역 주민이여서 싸게 해준건데 뭔데 트집을 잡냐.는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2명이서 저에게 이거 그냥 가서 수리맡기고 오세요. 그러면 30만원은 나올텐데 알아서 하세요."
그래서 저는 "아까 그래서 저희가 알아서 수리를 맡긴다고 했잖아요. 근데 거기서 인정 안해주신다면서요. 왜 계속 말이 바뀌는 시는 거에요?"라고 했더니 직원 분이 더 화를 내시는 겁니다.
그렇게 싸우던 중에 약속했던 자차보험가입증명서를 들고왔는데 중간에 화내시는 직원분께서 서류를 낚아채시더니
"이런거 요구하시면 안된다고, 개인정보가 포함되어있는거라고 말하고 "뭔데 이런거 요구하냐, 이런거 요구하면 안된다." 라고 말하더니 점점 목소리가 커지더니
"FM대로 할꺼면 휴차료도 지불해라 하루에 휴차료가 8만원이니깐 3일 수리기간으로 24만원에 면책금까지 74만원을 줘라"라면서 금액을 더 붙이는 겁니다.
그 모습을 보고 삼촌이 나오고 점점 말싸움이 심해지더니 직원분이 "니 애미 ㅂㅈ다", "그냥 갈려고?그러면 나 치고가 개새끼야"(사실 갈려고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줌마 그거 찍어서 뭐하게 맘대로해 시발" 라면서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손님 입장에서 자차보험증명서 요구했다고 욕까지먹는게 이해도 안되고 휴차료라고 돈까지 더 받을려고 하니 그냥 사기꾼이다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휴차료까지 74만원 지불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거는 처음에는 50만원만 주면 끝이었던게 보험처리해야되니 갑자기 사건경위서도 작성하라고 말하고...(아마 공업사에 수리를 안 맡기고 다음 손님에게 그냥 줄려고 했는지...) 또 제가 알아서 보험사에 연락해서 자차접수도 하고 접수번호도 알려달라고합니다.(74만+63만원까지 렌트비로 뜯어갔으면서....)
처음 계약서를 설명해줄 때는 자차면책금 50만원만 주면 그 이상으로 발생한 금액은 자기네들이 보험으로 처리해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자차보험은 가입되어있지 않다고하고....렌트카측에서는 보험가입 증명서를 가지고 오고.....계속 교묘하게 말을 바꾸면서 얘기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전국렌트카공제조합"에 해당 차량이 1년 동안 가입되어있었습니다.)
사실 이해가 안되는건 계약서에 나와있지도 않은 자차보험은 적용하면서 소비자에게 추가로 면책금으로 50만원을 받아간 것(수리비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과 계약서에 보면 휴차료로 대여금액(7만원)에 50%만 지불하라고 되어있는데 3일동안 수리를 할테니 하루에 8만원이라고 말하고 24만원을 추가로 받아간 점입니다.
화가 많이 나지만 이해가 제일 안되는거는 자차면책금(50만원)에 관련해서는 렌터카에서 자체적으로 작정하고 사기치려고 만든 계약조항이라 어쩔수 없다지만 경미한 흡집으로 3일동안 수리하여 하루에 8만원을 받아간다는 점입니다.
좋게 여행을 마치고 끝에 렌트카센터에서 싸우는걸로 마무리하여 화가납니다...
이 문제 그냥 인생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덮는게 나을까요??ㅠㅠ어떻게하죠...
그다음 부터는 렌트 할일 있으면 메이저 렌트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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