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치킨가게를 OPEN하고 좋은 마음으로선한영향력가게에 가입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복지카드나 급식카드를 가지고오면 무료로 음식을 드리는 나눔을 하는 따뜻함에 시작 했는데 최근 정말 내가 뭐하나 싶어지내요.
이태원 사태를 보고 사람들의 이기심에 어쩜저러지 했지만 가입 후 계속 오시던 고객님 중 두분은 저의 선한 마음을 유지하고 싶지 않게 만드시내요...
코로나 이후 치킨만으로 매출이 자꾸 떨어져서 떡볶이와 타코 덮밥.... 정말 적자지만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는데. 전달 아직 판매도 없는 점심 12시 안된시간 카드 2장을 보여주며 치킨 2마리를 얘기하시기에 죄송하지만 한가족에 1마리만 드리는데 이번엔 드린다며 드렸는데 그런게 어딧냐며 짜증을 내시더라고요. 그런데 그후에도 제가 없을 때 오전11시 넘어와서 치킨을 달라해서 직원이 초벌하고 드린다고 기다려 달라 하니 집에서 튀겨 먹겠다며 초벌한 상품을 가져갔답니다. 그런데 이젠 떡볶이에 튀김을 치킨가격에 맞춰서 달라하고 타코야끼도 가격에 맞게 달라고하시 더라고요.
물론 좋은 맘으로 시작한건데 가게 오픈시간에 와서 판매도 없는데 당연하다는 듯 요구하는 모습에 매출도 안나와 대출로 버티는데 이게 맞는건가싶은 생각이 확 드네요. 늦은시간 두부한모 사오며 아이와 카드를 보여주고 고마워 준비했다는 분도 있는데 정말 저 두 고객은 너무 사람의 선한마음을
당연히 생각하시는거 같아 이젠 기분이 상하려해요.
정말 오늘은 너무나 기분 나뿐 시작이였는데 힘들게하는 고객도 유난히 많았어서 문닫고 한잔 먹으며 하소연 해봅니다.
그래도 좋은 날 오겠죠!
기준을정해서 고지를해두시는것도샹각해보세요~
좋은일하시는대저러면 힘빠지죠 ㅠㅠ
기준을정해서 고지를해두시는것도샹각해보세요~
좋은일하시는대저러면 힘빠지죠 ㅠㅠ
고맙습니다
그런 년들 아가리 털고 다녀도 말빨 안먹힐겁니다.
진정성은 언제고 통하는 법 입니다.
힘 내세요
힘내새요
명령하며 따지려 든다.
오시던 분들이 오시다 보니 점점 심해지내요
싫어질만합니다.
너무 좋은 일이지만 힘드신 상황에 더 이상 유지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거를 사람들은 거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말 어려운 시기에 존경 스럽습니다.
상처받지 마시고
사람 아닙니다
진상에게는 기준대로 하니 문제 없고요
1. 절대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만 하자
2. 절대 일과 연계해선 하지 말자
원래는 부담 느끼지 않을 정도만 하자는 철칙만 있었는데 대학생 때 무료밥차 봉사하다가 사람한테 치를 떨었던 적이 있어서 진짜 봉사는 내 생업과는 별개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선한가게고충 한두가지아닙니다. 자신없으시면 그냥 내리고 맘편히 장사하시고 자신의능력안에서 나누세요.
혹시나 맘에 안들면 그냥 나와야하는데 서로 미안하잖아요
아무리 무료나눔이라고 해도 첫 개시라도 하고 나눔을 해야 기분이 좋지요
주 재료가 닭 & 돼지 구이 이고, 푸르미 카드 가맹 대기상태 입니다
담당자분이 이것저것 설명 하는데 성인만 와서 술먹는데 아동 급식카드 쓰는일이 있으니 결제 해주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더군요
그리고 주변 상인 아이들도 급식카드 보유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고 방학때만 카드로 충전 된다고 합니다
요새 가맹룰도 저조하고 가맹 해지도 있다는데 몇몇 몰상식한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급식카드 받는 사람들 모두가 힘든 사람들 아닙니다. 예를 들면 아파트 자가 있어도 한부모가정도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한끼사먹을정도의 금액이 하우사용한도이고 사용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카드만 보여주면 그냥 무료로 준다?? 선의를 반드시 악의로 갚는 인간들 나타나고 결국은 사람들을 포기하게 만들죠..
만원짜리든 몇만원짜리 음식이든 진짜 좋은 마음이라면 하루 사용한도액만 받으세요. 그리고 그 매출 모아 동사무소 가셔서 힘든가정 연결해달라고 하시고 정식으로 후원하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급식카드 있다고 모두가 힘든 사람이 아닙니다. 동사무소에서 연결해주는 가정은 관할지역내 가정이라 지금처럼 무상으로 주는것보다 어찌보면 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후원하는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는겁니다.
초반에 급식카드가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들만 받는다 알려진것 같아도 그래도 좋은 운동이네 하면서 지나갔지만 이제는 선한영향력의 방향도 분명히 바뀌어야 합니다.
실제로 이방식으로 바뀌면 선한영향력을 위해서 노력하는 가게들에게 일방적인 손해만을 감수하는 방법이
아닌 세금공제혜택도 받을수 있어서 최소한의 사회적노력에 대한 보답이라도 될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 10년동안 우산에 기부하고 있지만 이런 방법이 어쩌면 더 많은 가게들이 동참할수 있는
방법이기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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