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친형이 사기를 크게 당하는 바람에 못갚으면 깜방 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탈탈 털어도 5천이 모자라더라구요..그래서 4금융까지 손대니 이자(14%)가 어마하더라구요
두달째 이자와 원금 갚고 있던 찰나 부뢀 친구와 쏘주 한잔 먹으면서 이런 저런 하소연 하면서 '이자가
참 무섭다'라는 소리를 하니 친구 왈 '난 1금융 이자 3~4% 정도라서 5천 내가 대출 받아서 빌려줄께'라더군여
그래서 제가 말이라도 고맙다면서 괜찮다고 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헤어졌어요.며칠 뒤 친구에게 계좌번호
불러란 톡이 오더라구요.장난인줄 알고 반신반의 심정으로 계좌 불러주니 3분만에 여러번에 걸쳐 5천만원이란 돈이
입금되더라구요. 제가 당장은 못갚고 한달에 백만원 이자 4프로 해서 50개월 걸려도 되냐고 톡을 하니 딱 한글자로
회신이 왔어요....'콜'...이렇게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고맙다이'한마디로 끝내고 직장 때문에 지역이 좀 달라서 1년에 한두번 정도 만나고
있어요.3년동안 서로 돈얘기 안했네요.지금 통장 내역보니 딱 36개월 갚아서 천4백 정도 남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에게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한달에 이자만 4~50 정도 나갔을것 같네요.
지금 이자는 원금이 줄어들어 4만원 정도 되네요.여태껏 단 한번도 밀린적 없고 항상 고마움을 생각하며
꾸준히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상환 날짜가 2024년 2월 25일이네요.그 날 다시 글 올릴게요~
좋은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인증샷 올립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없는 돈 다 쥐어짜서 빌려준듯 싶네요...
아 그리고....
지금은 이자까지 올라가서 6~7프로 정도 예상되는데 오늘 안부겸 전화통화로
상의를 해봐야긋네요
그뒤로..
그뒤로 돈거래는 절대 안했다가 최근 몇년전
아는 형님 현금있음 몇일만 쓰고 이자도 본인입으로 10%준다고함 워낙 친한사이라 800 잇다고 하니 또 빌려줌 그러고 몇개월 후 형수한테 전화와서 한다는말이 없으면 없는데로 살지
왜 자기남편 부담 주면서 돈빌리냐는 개소리 들음 알고보니 형님 내가 800만 빌려달라고 했다고함 2아웃제
넌 어디 사냐
아님 그냥 짱깨냐?
물론 둘다 하등 쓸모없는 물건들이긴 하지만.
2년이 지난 시점 단 1원도 갚을 생각이 없어보임...그럼 경상도 사람은 다 나쁜 사람인가?
적당히 해라 못배운 티 내지말고...
그리고 잊지않고 잘갚는분도 대단합니당
대체 왜 동생이 그 똥을 다 치우고 있는건가요? 답답해서요 너무.
그런친구가 있다는것이 ㅠ
빚까지 내서 친구 돈 빌려주는 친구는
대한민국의 1% 있을까요? 정말 대단한 우정이다 와
감동 먹었네요
친구분도 멋지시네요
5전 5패 입니다~!
부럽습니다 ~!
두분의 우정이 영원하길랍니다
부럽습니다.
좋은 벗이 있어~
못 보고 있지만..내가 방황하고 힘들 때 선뜻 큰돈을 빌려주었던 친구여..항상 마음속으론 고맙고 은혜를 갚아야지
갚아야지 하는데 쉽지가 않구나..고맙다 친구야.
다들 그렇게 말하지만
돈빌려준 친구가 제일 고맙더라구요
앗! 벌써 추천을 했었네요~
짱나네
실망시키지 마시고 친구분에게 1억을 빌러줄마음을 가지셔야 한것 같습니다
두분 우정 세상끝날때까지 가져가시기를.. .
두분 우정 보기 좋습니다
나이 먹으니 다 아니더라구요..
친구한테 5500사기당하고
친구는 교도소에 있는데ㅠㅠ
믿엇던친구한테 당하니 너무
멘탈흔들리네요..
괴롭네요. 서로에게 좋은 친구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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