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19일 토요일 17시경 방문.
10월달에 2번 방문해서 잘 먹었기 때문에 큰 기댈 하고 갔음.
그러나 첫번째 접시부터 게 뒷맛이 홍어냄새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듯했음.
내 코가 이상한가라고 생각했음.
두번째 접시에서 확실히 홍어냄새가 나기에 사장님께 가서 조용히 얘기했음. 홍어향이 나는것 같다고.
그러니 사장님(빨간옷입은 몸좋은)은 '여러번 찌면 냄새가 날수 있는데 먹는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어요'라고 해서 다섯번째 접시까지 냄새 안나는곳 위주로 골라 먹었음. 그런데 우리 옆테이블 커플이 게한무더기를 게 몸통은 손도 안대고 다리만 몇개 먹고 가는거임. 무한리필인데.아. 여기도 냄새때문에 그냥가는구나 라고 생각했음.
결정적으로 우리 대각선 여자손님들 사장님 부르더미만
'사장님. 암모니아 냄새나요.이거 이렇게 팔면 어떻해요.'
사장님은 우리한테 한말 똑같이 하더라.
우리도 7번째 리필끝내고 (사실 다리만 몇개 먹고 다 버렸음) 홍게라면에 게딱지밥 시켜서 겨우 배채우고 나왔음.
입에서 계속 홍어향도 나는것 같아서 길 건너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가게앞을 쳐다보니
가게앞 수조가 텅텅 비었고 가게앞 바닥에 노란색 상자에 홍게가 담겨 있더라.
가게 스탭 한팀은 생물홍게를 하나씩 집에서 배를 까서 코에 대고 냄새를 맡고 분류작업을 하고 있었고
또 한팀은 스팀에 찐 홍게를 손님 상에 나가기 전에 한번더 배를 까서 냄새를 맡고 분류작업을 한뒤 접시에 담아서 나가더라.
그제서야. 아 리필 시간이 왜 이렇게 오래걸렸는지(물건이 없었고 죄다 냄새가 나니 리필시간이 늦어 질수 밖에) 알겠더라.
10월달에 방문시에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아서 이번에 시간내서 갔는데 실망이었고
사실 판매할 상품이 없으면
"금일 상품 품질이 좋지 않아 문 닫습니다"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다.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암모니아 냄새나 홍어냄새는 게를 잡고나서 신선처리를 하지 못했을때 상하면서 나는 냄새라고 하더라.
결국에는 사장님도 사실을 알면서 고객에게 거짓말을 한것같고.
가게나 사장님께 큰 실망을 한거 같음.
주문진에서 방송에도 나오고 유명연예인이 아르바이트 한곳이라고 크게 붙여놓고 장사하는곳인데 정말 안타까운 마음만이 들뿐이다.
풍경만 보고오는걸로..
냉동재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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