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에 주로 서식하는 딴게이입니다.
17. 18년에 글 몇 개 쓰고는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게 바빠서 ;;
딴게에 올렸더니 선배님들이 보배에 사람들이 더 많으니 여기에 질문글 올리는게
낫겠다고 쪽지 주셔서 오랜만에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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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그런가요? ㅡ.ㅡ
월드컵과는 상관없는 이슈라 죄송하긴 한데.
밥 벌어 먹고 사느라 매일 밤새며 집에 못 들어 가는 처지라 ㅠ.ㅠ
거두절미하고.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딴게이입니다.
조달청에 입찰 사업도 많이 하구요.
입찰 들어가고 수주하고 일 처리하고 이런게 일인데 .
오늘 이해못할 결과가 나와서요.
1억짜리 사업에 이렇게 지저분한 결과라니 ㅠ,ㅠ
저도 이 바닥에서 15년 넘어가니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딱 감이 옵니다.
아. 이건 수주했구나.
저번주에 PT를 하고 심사위원들 반응이나 질의응답수준을 보니.
아. 이건 수주하겠구나. 감이 뽝 !!
그런데 발표일이 되었는데 발표를 안 합니다.
전화를 해보니, 신중하게 처리해야 될 것 같다면서 일정을 미룬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정확한 공지도 없이 미뤄지다가 6일 만에 발표가 났는데.
같이 참여한 10개 업체들 면면을 보니 그래도 이 바닥에서 한 가닥 하시는 형님업체분들도 제법 계시고
처음 뵙는 분들도 계시지만 투찰 이력을 보니 잔뼈가 제법 굵으신 분들입니다.
아. 이건 일이랑 궁합이 좋았네. 하고 결과를 쭉 올라가는데 2등.
아~ 그럴수 있지.
이러고 업체 검색을 해 봐도 입찰 시장에서 처음보는 업체입니다.
지난 10년간 입찰 이력 자체가 없습니다.
해 온 이력도 이번 일과 별로 상관도 없는 업체이고 하아~
이게 뭐지?
이게 말로만 듣는 내정인가?
아무리 내정이라도 금액도 100%를 쓰는 이런 간 큰 업체는 처음 봤는데?
흠.
혹시 Yiji 친척인 거뉘?
질문입니다.
이런 유사 경험있으신 분들 있으실까요?
클라이언트쪽에 컴플레인 해봤자 달라지는게 없겠죠?
바로 행정사 통해서 컴플레인 할까요?
이런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
조달청 낙찰 이의신청으로 들어갈까요?
앞으로 어떤 과정으로 진행하는게 좋을 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쭤봅니다.
기술점수로도 1위업체 제외하면 제가 1등.
그 밑으로 2점 이상씩 차이가 났습니다.
예전에 이런 유사사건에 판사가 판결을 하며 투찰율 100프로는 두 종류다.
입찰에 관심이 없거나 수주를 확신하거나
무슨 근거로 확신을 했냐며 이런 경우는 없다며 입찰 무효를 선언했죠.
저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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