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때는.. 약 2달전 정도 돼겠네요..

출장길에 서울을 올라가고 있는데..

앞서가던 금X고속 차량이 술을 먹은건지 조는건지.. 불안불안하게 운전을 막 하더라구요..

평일 버스전용차로 오산부터 한남까지 되어 있는데..

지금 기억으로는 오산 전부터 버스가 이상하게 운전했습니다.

그 큰 버스로 과속 (130KM 이상)은 기본..

버스로 칼치기 하는건 첨 봤습니다.

거기에 방향지시등 없이 훅훅 끼어들기에 주변 차량 위협까지..

괜히 뒤 따라가다가 중앙분리연석 주변 돌들도 무쟈게 튀었죠..

정말 위험해보여서 경찰에 전화로 신고를 했습죠..

버스 한대가 과속에 난폭운전하는데 음주 같다고..

바로 반응 오더군요..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계속 전화오면서 위치 물어보고 추적중이 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오산부터 버스전용차로가 시작돼었죠..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계속 전화는 오고... 쫒아갈수는 없고..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버스전용차로로 그 버스를 추격했습니다.

결론은 고속도로 순찰대가 관할 구역을 벗어남에 따라 더이상 따라 갈수 없다는 전화를 받고..

저도 추격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버스전용차로 위반 카메라가 똭! 하니 찍혀서 벌금이 나왔더군요.. 9만원인가?

너무 억울하여.. 바로 경찰서 가서 이의제기 했습니다.

그 때 그 상황, 블랙박스 찍힌 영상, 저랑 통화했던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분 전번 부터 시작해서

너무 억울함을 이의제기서에 적었드랬죠..

그랬더니 엊그제 법원에서 등기가 왔네요..

도로교통법상 특별한 케이스는 예외 적용 가능하다네요..ㅎㅎ

과태료 부과 취소함이 정당하다~

왠지 뿌듯...

그러고보니... 그 버스 신고를 안했네요 -_-;;

맛배기 영상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