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블박영상을 삭제 하려고 하니 집에 있는 아무 영상이나 올린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관심갖어주신 보배님들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처리 하고 집에 오자마자 비몽사몽인 상태로 글을 쓰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간략하게 글 적겠습니다.

5월27일 밤 10시경 한통의 제보전화가 있었습니다. 강원도 정선카지노쪽에서 차량이 지나가는걸 봤다는 제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제보전화가 있었지만, 서울이 아닌곳에서는 처음있는 제보였습니다.

처음엔 정말 의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쪽 또는 그 근교 에서만 봤다는 제보만 있었지 서울이 아닌 다른곳은

처음이였기 때문입니다.무턱대고 찾으로 가기에도 부담되는 거리였습니다.

 지금까지 차가 있을지도 의문이였구요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친한 지인과 정선으로 떠났습니다.

그 시각이 밤10시30분정도 됐을겁니다.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릿속이 정리가 안될때쯤 100키로 정도가 남았을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강원도 정선카지노 호텔 로비

에 주차중이라는 ... 처음으로 주차된 차 제보였습니다. 제보주신분은 호텔직원분이였습니다.

(호텔직원분들이 한둘이 아니니 크게 신상에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동의도 받았구요.) 

112에 신고해논 상태고 차량은 발렛을 맡겨논 상태라고 했습니다.

어제 동료 분들이랑 보배드림으로 차량 넘버를 확인했었고 직업상 차 넘버를 확인하는 습관으로 확인하고 신고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모든 상황은 정리가 돼 있었습니다. 차량도난범이 나오자 마자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님께 긴급체포 됐고 차는 파출소로 이동했고 호텔로비로 향하던 저는 근처 파출소로 방향을 돌리고, 도착후

차부터 확인했습니다. 법으로 도난차량이 발견시에 차주라도 차를 함부로 건들지 못하기에 외관상으로만 확인하고

다행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도난범 확인하고 ,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군요, 경찰이 왜 훔쳤냐고 물었을시

타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답변했답니다...(개인적인 감정이입은 글로써 디테일하게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파출소에서 기본적인 조사가 끝나고 정선경찰서로 넘어가고, 도난범은 유치장으로 저는 신분확인하고 경찰분이

이런저런 절차때문에 하루이틀은 차를 보관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일은 그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잡기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훔친차를 자기차마냥 운전하고 서울을 활보 하고 다녀도 안잡히는 이유가

있더군요... 방범 시스템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더군요. 아직 많이 허술하다는 얘기를 경찰관님이 상세하게 얘

기해주셨습니다. 당연히 찾을줄 알았던 차가 영영 못찾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찔했습니다.

일이 해결된후 제보해주신분께 연락하여 인사드리고 사례하고 앞으로도 연락드리겠다고 한후 서울로 내려왔습니다.

보배드림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저로썬 첨에 글을 적기전까지 여기 올린다고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고 의심했습니다.

허나 말도 안되는 조회수와 추천으로 수많은 제보 블박영상까지 제보받고, 말 그대로 기적이 일어나더군요..

한분한분 찾아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은 마음입니다.

여기 말고도 따른 커뮤니티 등등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진심어린 걱정 관심 조언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얻은게 더 많은거 같네요, 일이 완전히 마무리 됐을땐 기분좋게 글남기겠습니다.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