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셋 아빠 입니다.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아이들을 반듯하게 키우기가 더 힘드네요.
아이들은 아버지의 등뒤를 보면서 자라난다는 말처럼
아이들한테 부끄럽지않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중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수원희망의집에 다녀왔습니다.
초등2학년.4학년,중1,고2,고3.그리고 이제막 20살이된 청년까지 6명의 남자아이들이 살고있는 그룹홈 입니다.
안양에서 살다가 수원으로 이사온지 이제막 3달이 지나고 동네 적응도 되고보니 지역에 있는 이웃을 돌보게될 여유가 생기더군요.
수원희망의집에 전화를 걸어 혹시 필요한 물품이 있으신지 여쭈어보니 아이들 신발이나 옷들이 부족하다고 부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아이들 신발과 치킨을 선물로 드리고 왔습니다.
처음본 아이들이 너무 밝고 어찌나 친절하게 맞이해주는지 다음에 또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헤어지는 저도 아쉬운 발걸음이였습니다.
부원장님과 잠시 이야기 나누어보니 작은 그룹홈 같은곳은 아무래도 관심과 지원이 덜 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다른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조금만더 있다면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정말 큰 위로와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올한해 저는 참 힘들었지만 참 감사한 일도 많았던 한해 였습니다.
감사함을 주변 이웃과 나눌수 있게되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PS: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저녁먹고 우리아이들과 처음으로 코노에서 노래도 부르고 셋다 아빠닮아서 노래실력이 엄청납니다.^^
추운 날씨에
다녀오느라
고생하셨읍니다
전 1명 키우는중인데도 죽겠는데 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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