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봤다가 너무 짜증나서 글 씁니다.
자기 가족이 성관련 범죄 피해자인데 가해자와 합의 하는 경우가 많죠...이럴 경우 대다수가 실질적인 삶의 문제이기 때문일 겁니다. 피해자의 당장 치료비가 급한데 그 조차도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경우, 사건 해결 과정이 길어질 수록 주변에 성범죄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게 너무너무 두려운 경우, 피해자가 사건 관련 자체에 너무 힘들어해서 빨리 끝내려는 경우, 등등이겠죠...물론 저 같은 사람은 감히 엄두조차 못 낼 박애주의적 차원에서 가해자를 용서하는 합의도 있을 수 있겠구요.
그런데 글 쓰셨던 분은 도데체 뭡니까?? 전에 썼던 첫글은 직장상사가 와이프 분 관련해서 성추행하는 막말을 하니까 너무 분하고 화가나서 그에 따른 많은 분들의 공감과 위로 및 그 자식을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 지를 듣기 위해 쓰셨겠죠? 그 목적에 맞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분노해 주시고 처벌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도 해주셨던 걸로 압니다.
그 조언들로 인했건, 글쓴이 혼자 알아서 대처했건, 아무튼 직장상사에게 고소얘기를 하니까 상사가 합의금을 제시했다죠? 그러니 이제 와서 전글 삭제하고 합의금 얼마나 받으면 좋을까요?? 이런 글을 여기에 올립니까??! 합의금 받아서 어디에 쓰시게요? 위에 들었던 예들에 해당하시나요? 합의금 받아서 아내분 선물과 맛있는 음식 사주면서 위로해주시려구요? 저도 보배 가입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보배 이용 좀 해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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