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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임에도 여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있어요.
말하자면
'호부호형을 허 하신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소자 세상에 나아가 제뜻을 펼쳐볼까 합니다.' 뭐 이런 개그?
더군다나 최근 법원의 판결이 그런현상을 더 부추겼고요.
친일파들을 우익이라고 불러주니까 더 지롤하듯이 말이죠.
그냥 쿵쾅이들이라고 하시면되죠.
외모가 망가진 적이있어요.
나이 46살에 뭐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살면 되는데
절 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참.....힘들더군요.
결국 다이어트 했어요. 운동은 하기 싫고 해서 먹는 것을 줄였어요.
체중이 아주 조금 줄면서 인간의 범주에 들어 왔단 말이죠.
이제 사람들이 절 보는 눈빛이 예전 사람보는 눈빛이 되었어요.
저는 단 1년 정도의 시간동안 그런 눈빛을 느끼면서 사는 것도
힘들었는데....그것도 46이나 먹은 아재가 말입니다.
젊은 여자가 그런 눈빛을 받으며 산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일 겁니다.
아마도 스스로를 포기 하고 싶기도 하겠지요.
제가 '어차피 아재인데 뭐 외모가 망가질수도 있지' 라면서 밤에 라면 처묵하고
과자 처묵하던 시절처럼 말이죠.
저는 다른 눈빛을 깨닫고 다이어트라도 했지만
평생 그런 눈빛을 받고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을
모를수도 있습니다. 제가 노력한다고 장동건 안되듯이 말이죠.
그들이 '장동건은 아니더라도 그런 눈빛을 받지 않을 정도'가 존재 한다는 것을 안다면
변화를 생각할수도 있을텐데요.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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