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대로 따지면 자기가 정통성을 가져야 하는 적자건만 대장부같은 엄마의 일탈때문에 왕위에서 밀려난 옴왕자
하지만 둘째의 서러움을 딛고 자수성가하고 노력하여 육지인들에게 고통받는 해저인들을 구하고자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왕위엔 관심도 없고 바다에서 불량배들과 싸움이나 일삼는 형이란 놈이 갑자기
육지인들과 싸움은 안된다며 느닷없이 태클을 걸지않나
그래도 형이라고 정당하게 왕위쟁탈전을 받아줬는데 신나게 털리다가 약혼녀랑 눈맞아서 도망이나 가고
능력으로 안되니 졸라짱쎈 아이템빨로 이겨보려고 온 지구를 다 뒤져서 찾아와놓고선 그마저도 질거.같으니까 바다위에서 다이다이뜨자고 비겁하게 승부하자더니만 자기 부하놈이 몰래 가르쳐준 기술때문에 어쩔수없이 패배..ㅜㅜ
로키는 토르랑 어렸을때부터 같이 부대끼면서 자라기나 했지
옴은 형이란놈이 어디서 뭐하는지 알지도 못한체 그냥 둘째라는 서러움만 받고 살다가 겨우 빛보나 했는데
여러분 이 사회가 이렇게 불합리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지구인을 위해
자기 행성도 폭파시킴
소설의 특성상 독자에게 쾌감을 줘야하고 이를 위해 가장 흔하게 먹히는 소재가 현 사회구조 혹은 현 권력층을 무찌르는(혹은 골탕먹이는) 구도입니다.
그런데 일반 사회에서 멀쩡히 기능하는 사회에 반항하고 다니는건 범죄행위이니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현 권력층 혹은 사회가 사회적 규범 혹은 법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정의에 반하는 행위를 하고 (혹은 약자를 괴롭히고), 주인공은 정의를 위해 현 사회구조에 반항한다는 구도가 나오는 거죠.
한마디에 살려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