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해 초 세종(조치원)에 지사가 생겨 고향과도 같은 청주에 둥지를 틀고자 오송으로 이사온지 일년도 채 안된 오송 주민입니다.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아이러브오송카페에서 오송역 개명 찬반투표를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알면알수록 놀라운 사실들을 접하면서 이 사실들은 청주시민들에게도 알리고자 게시글을 남깁니다.
청주시와 지역의 연구원이 계획한 여론조사 내용은 아래 아고라 서명에 자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 오송역 개명은 사실상 힘듭니다.(국토부 지침 참조)
1. 청주역, 북청주역(신설 중) 등 비슷한 이름으로 청주 소재 모든 역이름을 동시에 조정해야 함.
* C 연구원이 조사한 엉터리 여론조사에서 조차 이 의견으로 동시 조정해야한다고 나옴.
2. KTX는 지역이 아닌 전국민 대상으로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의 고유명칭이 우선됨.
청주 도심과의 거리 약 13km, 세종과의 거리 약 3.6km 등 사실상 '오송역'이 맞음.
3. 오송주민이 서명운동 후 국토부에 반대 의견 전달하면 사실상 힘듦.
위 세 가지 중 한 개 사항만으로도 오송역 개명은 사실상 힘듭니다.
##청주시가 밀어붙이는 이유는?
청주시 인구는 85만 명이며, 오송 인구는 3%가 채 안되는 2만 2천 명입니다.
청주시민 중 상당수는 오송역 개명에 관심이 없습니다,
찬반 논쟁이 붙을수록 본질적인 내용은 모른 채 막연하게 지역이기주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실제로 엉터리 여론조사 내용을 기자에게 보냈음에도 고의적으로 지역이기주의나 갈등구조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음. 예. 충북인뉴스)
찬반논쟁이 뜨거울수록 개명을 사실상 지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청주시는 좋아할 것입니다.
오송주민은 분노하며 절망하겠지만 다수의 청주시민들의 관심을 이 논쟁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테니까요.
이승훈 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자격을 상실하고,
자유한국당은 민심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을 돌릴 이벤트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절묘한 시점에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도 97% 청주시민 표때문에 이도 저도 못할 것입니다.
그들에겐 인구가 얼마 안되는 오송주민들의 희생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자 오송주민들에게는 찬반투표를
청주시와 충북도민을 위해서는 아고라 청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다음 아고라 청원]
신빙성 없는 여론조사로 시작된 주민갈등, KTX오송역 개명 반대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212298
[오송주민 찬반투표 참여하기]
http://cafe.naver.com/osong1/24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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