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8&newsid=20110714093207805&p=moneytoday
최문순 강원지사는 14일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논의와 관련해 "북한과 함께하고 평화가 유지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어떻게 해서든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최 지사는 "함께 해야 하는 시기와 방법, 어느 선까지 함께 할 것인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도 받아야 하는 것이고 여러가지 법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진행자가 "일부 경기를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나"라고 묻자 "IOC의 결정사항이고 해서 지금은 답변하기가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경기장 건설 방안에 대해서는 "첫번째로 빙상만 하는 게 아니라 하계종목도 하고 편의시설도 넣고 다목적으로 짓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또 "두번째로는 기존 시설물들을 리모델링해서 짓는 방법, 세번째는 조립식 가건물로 지었다가 외국에 그런 사례가 있다"며 "경기를 끝나면 헐어버리는 방법 등 이런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득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파괴 논란과 관련해 "가리왕산의 준봉이라고 하는 3.4km정도 산림을 훼손해야 하는데 애석하게도 (스키 종목) 코스가 거기 한군데 밖에 없다"며 "불가피하게 훼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다만 환경단체와 협의해 처음부터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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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검토할 만하다 [경향]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데 이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어제 일본에서 공동개최에 대해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나중에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서긴 했지만 그의 관심 표시는 북한이 공동개최에 부정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록 공동개최를 위해선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내세운 ‘새로운 지평’의 의미를 감안하면 공론화할 필요성이 있다.
남북한의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가 성사된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엄청나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단순히 인류의 제전이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분단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올림픽 개최가 민족사적 의미를 띠는 것이다. 그리고 공동 개최 추진과정 자체가 현재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에 물꼬를 틀 수 있다. 또 공동개최는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 증진’이라는 근대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 더욱이 공동 개최는 한반도의 긴장고조에 따른 안전상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남북 공동개최를 반대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문제는 현실성이다. 평창은 올림픽을 유치할 때 ‘모든 경기장을 30분 거리 이내에 배치하겠다’고 홍보했으며 실제 유치전에서 이 대목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OC와도 그런 내용으로 계약을 했다. 그런 만큼 남북 공동개최를 위해서는 IOC와의 계약을 바꾸는 것이 1차적 관문이다. 특히 유치전에서 평창에 진 독일의 뮌헨이나 프랑스의 안시가 계약 변경을 문제 삼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남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IOC 설득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IOC는 남북 분산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전례가 있지 않은가. 공동개최를 추진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평창 올림픽, 남북 분산개최해야 / 김재홍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87176.html
» 김재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평창 겨울올림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압도적 지지로 결정됐다. 국민의 여망이 이루어졌고 국가적 경사가 피어났으니 누군들 박수 안 치고 배길 수 없다. 두번 연거푸 실패하고 세번째 도전하면서 지극 정성을 다한 결과다. 10년 분투 끝에 성공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다시 새겨둘 만하다. 값진 환희를 얻었고 또 7년 뒤엔 눈 바탕 위의 신나는 활강쇼를 직접 보게 된다. 게다가 경제적 효과가 20조원부터 30조원에 이르기까지 엄청나다고 한다. 적자가 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설계·운영해야 하지만, 일단 한국인의 ‘꿈 이루기’라고 할 만하다.
10년 분투의 종결자는 역시 김연아 선수인 것 같다. 전력투구 끝에 탈진 상태로 귀국한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정작 환영 행사에 몸살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김연아는 다시 한번 ‘오마주 투 코리아’(한국에 바치는 선물)의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두달여 전 모스크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열연한 그가 선택한 이 배경음악은 국내외 동포들로부터 깊은 감성을 자아냈다. <아리랑> 중심의 멋진 선율이었다. 이번에도 그는 남아공 더반에서 전력을 다한 프레젠테이션과 홍보대사 활동으로 그때 못지않은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사한 셈이다.
그러나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취·번영·만족… 이 모든 것이 ‘찻잔 속의 태풍’과도 같은 제한된 행복임을 떨쳐버리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포만감은 얻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는 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다. 북녘 동포의 소외 때문일 것이다. 김연아의 눈물과 함께 북한 축구대표팀의 기둥인 정대세의 눈물 또한 떠오르기 때문이다. 세계 무대에 나선 남북한 젊은 선수들의 눈물에선 분단된 모국에 대한 한이 묻어난다. 남북의 강경파는 뒤로 제쳐놓고 경제·문화·스포츠 분야에서라도 분단 극복을 이루어내야 한다.
북한 주민들은 한반도 평창에서 겨울올림픽이 열리게 된 사실조차도 아직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현실이라면 평창 올림픽이 제아무리 잘 치러져 보았자 겨울스포츠가 소외된 지역에 ‘새 지평’을 넓힌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의 약속도 허구나 다름없다.
겨울올림픽 개최 지역을 아시아로 넓힌다는 평창 올림픽유치위원회의 구호는 먼저 북녘 땅에 새 지평을 열어야 실현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아도 평창 올림픽을 주관해야 할 강원도는 북녘에 상당한 분단 도민을 두고 있지 않은가. 이처럼 평창 올림픽의 남북 분산개최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남북 공동개최는 개최지 표결 때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물건너갔다. 그러나 개최권을 따낸 우리가 두세개 정도의 경기를 북한에서 치르도록 하는 분산개최는 가능할 것이다. 이런 평화의 대의명분 앞에 국제사회가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처음부터 남북 공동개최 문제는 논외였고 분산개최마저 아직도 꺼내지 않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평창 올림픽은 13개의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현재 7개가 건설됐다고 한다. 앞으로 6개 경기장이 더 건설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생태환경 파괴가 큰 논란거리로 대두할 것이다. 경기장의 집중 배치가 장점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또한 환경의 집중 파괴로 이어진다. 추가 경기장 건설이 확정되기 전에 남북 분산개최를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
2018 평창 올림픽은 김대중 정부 때 추진해서 노무현 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부에 와서 따냈다. 그 시행 또한 다음 정부도 아니고 그다음 정부 때 하게 된다. 따라서 그것은 어느 한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가 북한에 대해 5·24 조처 등 강경정책을 펴는 것 때문에 평창 올림픽이 가져올 수 있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경제의 균형발전이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고집부리지 말아야 한다. 역대 보수 정권도 이행한 최소한의 기능주의적 남북 교류협력이라도 복원해야 한다. 그것은 인도주의적 식량 및 의약품 지원을 비롯해서 정치·군사 문제와 별개로 경제·문화·스포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중앙정부가 미온적이면 ‘분단 자치단체’인 강원도가 나서야 한다.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새로 뽑힌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의 핵심적인 정책 중 하나가 대북 포용정책 아닌가. 최 지사는 평창 올림픽의 남북 분산개최를 위해 소신을 밝히고 국민운동이라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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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를 시발점이로
갑자기 이런기사가 쏟아지는군요
친일파 보다 더 싫은 빨깽이
저런 상식이하의 나라는 2018 이전에 망해서 없어져 버려야 합니다
한겨레.. 올림픽 유치할땐 딴전피더니
되고나니까 공동개최 하자고 .
웃기는 소리하네
참나..-ㅅ-;ㅣ
더 큰 문제인듯~
남한 단독 개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개최 명목중 하나가 북한과의 평화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으니 쇼맨쉽에서 한두번 말해보는 것은 괘찮다고 생각함...
한겨레, 경향 지켜보고있겠다..
사리 분별 못하는 불쌍한 것들~
짐싸서 올라가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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