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배 드림에 가입은 오래전에 하였지만 눈팅만 하는 회원이에요.
글 쓰는 재주도 없고 제 생각을 남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잘 못하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에서 눈팅만 하는 유령 회원입니다.
그런데 처음 쓰는 글이 이런 사연팔이 부탁의 글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도...청원 동의가 간절히 필요해서 적어봅니다.
이 말을 믿으실까... 걱정도 되고 괜히 욕먹을까바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광고나 그런거 아니고 회원 가입도 필요 없으니 지나치지말고 꼭 좀 동의부탁드려요.
와이프가 고관절이 아퍼서 그동안 고관절 염증 인줄 알았어요.
집앞에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만 다니며 나아지겠지 하며 다녔는데 통증이 오래간다고 이상하다며 의뢰서를 주셔서 큰병원에 가보라는 거에요.
별문제 있겠나 싶어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교수님이 바로 휠체어에 타고 조영제를 넣고 찍어보자고 하시더니 청천벽력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종양이 있다는것 이였어요...
어디서엔가 부터 옮겨온 전이성 암 같다는 믿기지 않는 말씀을 하셨어요.
어딘가 암이 또 있다는 거지요....
와이프가 하루아침에 암환자래요.
암세포가 뼈를 갉아 먹어서, 곧 부러질거 같다며 긴급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지 구제술 수술도 했어요.
고관절 치환술이 아니라 더 크게 허벅지 뻐까지 잘라내는 큰 수술이였어요.
일어나지도 못하고 침대에만 누워 있다가 지금은 재활치료 중이에요.
여러가지 많은 검사를 하고 결과를 들었더니 폐암이고 폐에 있는 암이 여기저기 뼈에 조금씩 들러붙어 있다네요.
와이프는 지극히 건강도 많이생각하는 스탈이라
술도, 담배도 하지않는사람이구요
저도 담배는 하지않아요...
1년전 했던 국가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소견도 없었구요
최근에도 약간의 고관절통증, 가끔씩 미열 외에는 어떤 증상도 없었습니다
폐암이 걸릴 소지도 없는데 걸린 이런경우엔
세포돌연변이가 생겨서 그렇다네요
그 돌연변이에 맞는 표적항암제로 치료를 하는데
비보험(타그리소)이라 많이비싸네요...
와이프는 전업주부라 돈벌 능력도 없는데 돈 먹는 하마가 되었다고 오열하고 있어요.
한푼이라도 아끼며 아이한테 좋은 미래를 주기위해 학원도 안보내고 집에서 책을 사서 스스로 교육하던 사람입니다.
딸아이는 장모님이 보살펴 주시고 계세요.
좀 있으면 유치원졸업식, 초등학교입학식인데 못갈 것 같네요.
저는 돈걱정하지말라고 했는데요... 솔직히 월 700만원 이라는 금액이 쉽지만은 않네요...
회원분들이 동의를 좀 해주시면 혹시나 치료비에 도움되지않을까 올려봐요
지나치지않고 동의 꼭 좀 부탁드려요....
혹시나 믿기지않으시면 험한말 댓글로 남기지마시고 지나쳐주세요
지금상황에서 비난까지받음 정신적으로 힘들것같아요 ㅠㅠ
부디 꼭좀 동의부탁드려요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F10357A85C79618EE054B49691C1987F
아내분 돈걱정 없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6개월전에 저도 폐암4기 진단받고 현재도 표적항암 치료받으며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저는 폐에서 척추와 뇌쪽에 전이가 되어서 많이 심각한 상태였어요. 척추는 암세포가 야금야금 갉아먹어놔서 요추1번을 부러뜨려놨고, 머리속엔 두군데나 자리하고 있었죠. 정말 죽음이 코앞까지 와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은건지 척추 수술도 잘되었고, 항암치료도 잘되어서 지금은 폐쪽에 종양이 지름 6센치에서 1센치도 안되게 작아졌어요. 현대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위 교수님께서 너무 잘 치료해주셨어요. 본인의지가 가장 중요하구요. 가족들의 응원이 큰 힘이되더군요...저는요
꼭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동의 처리일시 : 2023년 02월 24일 09:19:52
현재 동의수 :39,964 명 (2023년 02월 24일 09:19:52)
화이팅입니다.
동의했습니다 힘내시기바랍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동의 처리일시 : 2023년 02월 24일 16:38:26
현재 동의수 :41,673 명 (2023년 02월 24일 16:38:26)
힘내세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여.
이겨낼수 있습니다.!!
횽들... 다들 동의 부탁드립니다.
겪어보지 않은 이들은 결코 모릅니다.
반드시 이겨내실겁니다!!!
좋은생각만 하시길...
가족분들이 최대한 환자분의 마음을 해아려주시길...
정말 가족들이 내맘같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요...
힘내세요.
정말 정말 너무 감사 드립니다.
괘차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동의 처리일시 : 2023년 02월 24일 18:51:48
현재 동의수 :42,230 명 (2023년 02월 24일 18:52:13)
힘내세요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 치료급여 요청에 관한 청원에 대한 동의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의 처리일시 : 2023년 02월 24일 19:06:59
현재 동의수 :42,341 명 (2023년 02월 24일 19:06:59)
표적항암치료가 많이 쓰이나보네요
아직은 먼 얘긴지 알았는데...
모쪼록 잘 완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어머니도 2년전 폐암4기 진단 받으시고 항암 잘하고 계십니다.
다들 힘내세요.
42479
동의 처리일시 : 2023년 02월 24일 19:38:38
현재 동의수 :42,481 명 (2023년 02월 24일 19:38:38)
동의...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아내분의 쾌차와 가족분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kinglion님과 보배형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동의 처리일시 : 2023년 02월 25일 00:12:35
현재 동의수 :43,272 명 (2023년 02월 25일 00:12:35)
저는 아껴산다고 잘 안먹고 안쓰고살다가
아프면 그 몇십배를 쓰게되는게 병원비라 평소 잘먹는게 더 이익이라 생각합니다
병원비가 젤 무섭고 아깝고 아프고 힘들고..
모든분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치료 잘 받고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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