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출근길에 신호대기중에 옆으로 지나가는 우회전 차량이 와이프 차 사이드미러를 퍽 치고
차량을 세웁니다. 창문열고 한번보더니 그냥 갑니다. 해서 와이프가 저한테 전화해서 이러이러하게
사고가 났다고 하여 경찰부터 부르라고 했습니다. (사고당시 와이프 임신 15주 였습니다.)
경찰을 부르고 블랙박스 확인하더니 가까운 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으로 가서 신고 하라고 하여 지금은
출근해야 해서 경미한사고지만 와이프 배가 놀라서 땡긴다고 하여 산부인과부터 가보라고 하고
저도 출근했습니다. 퇴근후 와이프 병원다녀 왔는데 배가 수축이 되었다고 하여 너무 화가나서 경찰서
가서 진술하는데 경찰관이 너무 가관입니다. 사이드미러 페인트 조금 묻어있는걸 사진으로 찍고
진술서를 작성하라고 하여 작성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경찰이 이런 경미한사고는 뺑소니로 될수 없다는둥
쓸데없는 소리를 자꾸하는겁니다 . 저희는 있는사실 그대로 진술서 작성후 경찰관에게 연락처 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후늦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가해자 찾았다고 하면서 연락처 주고 좋게 해결보라는겁니다.
그래서 연락처 주라고 했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 통화 녹음을 했고요. 가해자는 사고가 난걸 알고도 뒷차들이
있어서 그자리에 세우지 못했고, 일이 바뻐서 그냥 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리 뱃속애기
생각하고 보험접수만 해주세요 와이프 임산부라서요 하고 끊었습니다. 헌데 대인이 아닌 대물을 접수하여 다시
전화하여 대인을 접수 해주세요 라고 하고 통화를 끝낸후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대X상 담당자가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산부인과 갔다왔고 배가 수축이되었다 놀래서 그랬더니 내 치료 잘받으시라고 이야기
하고 입원이야기를 하여 입원은 못한다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일이 바뻐서...ㅠㅠ 못난 나때문에 여튼 그렇게
하고 대물인 차량은 사이드미러 그냥 콤파운드면 되니 수리 않했습니다. 헌데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경찰이 와이프에게 전화하여 병원은 갔냐는 둥 경미한 사고인데 그냥 빨리 처리 하자는둥 차량은 수리 했냐는둥
비꼬면서 전화를 하더랍니다. 와이프가 너무 화가나서 딱뿌러지는 성격에 이것저것 따지니 말을 돌리면서 언제
쯤 시간나냐고 물어보더니 경찰서 오실때 자기한테 전화하고 오라고 했답니다. 없을수 있다고 참나 중간에 녹취를
했다고 하는데 들어봐야 하고 여튼 그러면서 진술하러 오시라고 진술서 다시 작성하라는겁니다. 왜?? 황당하고
열받아서 저와통화후 제가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경찰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좋게 애기생각해서 넘어갈려고 했는데 화가나네요.
PS 차량은 수리도 하지않았으며 병원도 두번 갔습니다. 배땡겨서 근데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어쩌구 저쩌구 했답니다.
와이프한테 마디모프로그램을 말하나본데 참네 어이가 없네요.
뺑소니로 처리하기 번거러워서 보험처리 됐으면 빨리 끝내자 이런뜻인거같네요~
국과수에서 임산부를 상대로 충격 실험을 할것도 아니고 신경끄고 치료 잘받으세요~
허나, 임산부라......
일단, 몸상태가 먼저니까 치료 잘 받으시길.
마디모는 그 다음 이야기죠.
병원? 오래 살겠네~~
결혼은 하셧고? 말 참 싸가지보소..ㅡㅡ
사이드 미러끼리 부딪혀 깨지지도 않고 제껴지지도 않았는데
뭔 충격에 놀라나? 그리 반응이 빠른가요?
댓글을 그렇게 느자그없이 달고싶나요?
당신 똥못싸서 배아픈거하고는 차원이틀린거요!
가뜩이나 신경쓰면서 운전했을껀데 치고 그냥가는데 신경이 온전하것소?? ㅉㅉ
경찰도 지 와이프 임신중 놀라서 저런일 겪어도 대충 넘어가자고 할지 궁금하네요
경미햇든 어쨋든 사고가 낫으면 사고처리을 했어야지요‥마디모신청한것 같은데 뺑소니로 강력하게 신고하세요‥
양심불량한 운전자네요‥경미한 사고일지라도 대인처리 한거면 뺑소니 성립되겠네요
알고도 그러지는 않았을거 같고, 경찰의 대응도 직접 들어보고 싶네요..
치료잘받으시고요.
담당경찰관이 일처리가 상식에 어긋나면 청원감사실에 민원제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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