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튀어나오는 택시는 일단 택시만 보이면 조심하면 그만이라 그정도로 개택이라고 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잡아다가 패버리고 싶을 정도의 개택을 만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100% 과실이 될것이 뻔한데 조금 일찍 가자고 그런짓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오늘 블박영상들을 훑어 보다가 얼마전에 있던 개택 때문에 식겁했던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종합운동장에서 잠실로 가는 길인데 교차로가 연속 해 있고 좌회전 차로로 들어가려면 바닥에 진입금지표시가 된 것을 지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잠실주공5단지로 들어가기 위해서 뒷길로 가려고 좌회전을 시도했습니다. 진입금지표시를 지나서 좌회전차로로 들어가려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고 하이빔을 날리며 택시가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진입금지라서 그곳으로 차가 온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택시가 너무나 당당하게 진입금지를 지나오면서 좌회전 차로로 들어가려는 저의 차를 위협했습니다. 결국 좌회전 차로로 못들어가고 직진 해 다음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당황스러운 것이 같은 일이 또 발생한 것입니다. 그 택시가 이번에도 진입금지를 무시하고 들어온 것입니다.
그 택시는 이미 지나친 교차로에서 진입금지를 무시하고 좌회전 차로로 들어와서 좌회전 한 것이 아니라 직진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제가 다음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 진입금지를 지나 좌회전 차로로 들어가려 하는데 또 뒤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이번엔 속도를 줄여 좌회전 차로로 들어가 번호판이라도 보려고 그 택시 뒤에 붙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쌩하니 지나치더니 좌회전이 아니라 이번에도 직진을 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후방에 블박이 있었다면 번호판 잡아서 신고를 해버렸을텐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런식으로 운전하는 개택은 면허를 회수해야 합니다. 승객까지 태우고서 그런 위험한 짓을 하는데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사람이 택시를 운전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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