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쓰던 폰이 너무 오래 되서 기분 좋게 바꿔주고 싶어서 당근 검색하던중에
괜찮아 보이는 물건이 보여서 채팅으로 자급제인지 물어보고 맞다기에 입금해주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약정걸려있는 폰이더라구요 판매자한테 환불요청하니까
개인거래인데 무슨 환불이냐고 말 갖지도 않은 말을 늘어놓으면서 전화 끊어버리길래
경찰에 사기죄로 신고한다고 하니 멋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나중에 안건데 20살임...
경찰서 가서 고소장쓰고 접수하려는데 담당 형사는 자급제가 뭔지도 모르고 ㅠㅠ
결국 저한테 이게 왜 사기냐고 증명 하랍니다...아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자급제 사서 선택약정25프로 할인받아 주려 구매한건데... 아이폰14 128기가 80에 구매했습니다...
imei 조회하면 25프로 선택약정 불가다...뜨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경찰관이 판매자한테 전화해서 이래이래 한데 좋게 끝낼거면 환불해주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니
수화기 넘어 들리는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소리 듣는데 경찰관도 나중엔 절레절레 하더라구요
전 고소할라고 간건데 경찰관은 왜 자꾸 화해시키려는 선생님같은가요... 팩트만 갖고 접수해주면 되지...
결국 고소장만 내고 형사 배정도 못받고 기다리라는 말만 듣고 집에 와서 어제 밤에 잠도 못잤습니다 ㅠㅠ
전주인이 못받는거고 기변하는사람은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자급제인데 약정이 왜걸려있을까요?
더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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