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 우연히 버번위스키로 만든 하이볼로 가족 모임에서 취해봤는데
다음날 뒤끝이 없어서 오~~하고는 쭈욱 하이볼만 먹었어요 잭다니엘 짐빔 이런거 사서요...
그러다 설에 처가 둘째 형님이 면세점에서 사온 발렌타인 23년을 따서 마시는데 와...
제가 철모를때 나이트 가서 양주 먹던 그 맛하고 차원이 다르더군요...
하이볼만 먹었지 안타고는 안먹었는데 어떻게 그런맛이 나는 술이 있나 신세계에 눈을 뜨고...
그 뒤로 니트(암것도 안타고 걍 먹는)로 먹다 보니 점점 더 빠지네요 요즘 편의점이던 마트 가면
위스키 뭐있나부터 보고 위스키 유투브 보는게 낙이네요...
다행히 와이프가 병째 사다 날라도 암말 안해서 벌써 결혼식 사진 앞에 10병 가까이 쌓여있습니다
얼마전 와이프가 사준 달모어 15년 갖고 이번 주말엔 처가 형님들하고 한잔 하러 갑니다
돈은 조금 들지만 주변 지인들한테 위스키 대접하고 얘기 나누는게 어느덧 취미로 바뀌고 있습니다...
위스키 역사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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