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초4, 6살 아들 둘을 키우고있습니다.
맞벌이로 인해 아이들을 부득이 케어하지못해
큰아이는 입학하자마자 학원을 두군데를(태권도,국영수학원)보내게 되었지요..
이젠 4학년정도 되니 주위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게
더 좋은가봅니다. .
전에도 몇번 이런적이 있어서 미안한맘에 넋두리
해보지만..
오늘도 역시나 친구들과 놀고싶어서 학원 한곳을
안가면 않되냐고 전화가 왔더랬져..
그것도 혹여나 혼이날까봐 울먹이며 전화가 오길래
뭐라고 답을해줘야할지 미안한맘을 갖으면서도
꾸지람을 했네요..아니..혼낸게 맞네요
저도 어릴땐 남 눈치를 볼정도로 가난하게 자라다보니
학원은 꿈도 못꿔보고 매일 그저 친구들과 운동장이든
동네구석구석을 해질때까지 뛰어놀기만했으니 그 기분 누가 모를까요..너무나도 잘알지요..
혹여 이런 부분이 습관이 될까봐서 평소 주의를
주는 정도였는데 너무 자주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속상함만 더 준거 같아
일하는중에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 도리어 제가
속상하기까지 하네요..
평소 아이들에게 내 어릴적처럼 힘들게 해주진말고
하나라도 더 해주자란 신념으로
열심히 살고자 와이프와 맞벌이를하며
나름 열심히 살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못난 아빠를 잘못만나 편하고 좋은시간들을
못누리게 하는것 같아서 속상한맘에
서툰아빠가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들 하셨을..
그리고 전쟁터같은 현장에서 항상 묵묵히
고생하시는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하루종일 게임을 하든 맘대로 하루 쉬는날 정해줬어요
그랬더니 학원하루 쉬면 않되? 하나 줄이면 않되? 이런말
거의 않하네요~ 뭐 공부만하는 얘들도 별루에요..놀기도 잘해야지..^^
좋은팁을 얻었습니다.
맞벌이는 잘하시는거고~
.
피곤해서 가끔 하기싫어서 안해줄때가
미안한거죵.
벌써 4학년이니 그럴 수 있는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아직 어리긴 하지만 가족에게는 자신의 책임이 있음을 가르쳐야할 시기도 아닌가 생각됩니다.
엄마 아빠가 열심히 가정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이도 감당해야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조금씩은 알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겠죠.
저는 아이에게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나를 하기 위해선 하기 싫은일 2개는 해야한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4학년이되고 5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고.. 그럴 수록 하기 싫은일을 더 많이 하게 된다고...
엄마도 아빠도 자식을 위해서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하루에 하기 싫은일 100개를 참고 하는거라고
아직은 이런말을 잘 이해 못하겠지만 언젠가 좀 더 나이가 들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게 전달했던 거 같지는 않네요. 아이가 주눅들까봐 ^^;;
학원 빠지는 것에 대한 규칙을 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화이팅 입니다!!
들어갔다나왔다 하면서도 잘않되네요^^;;
제 경험을 이야기 드리면.. 솔직히 학원을 저도 계속 보냈어요.. 그건 학원 전기비용을 내주는거죠..
아들이 공부에 취미가 없으니.. 그러다가 초등학교때 저한테 중1인가 갑자기 학원을 안보내주면 안되냐고 하길래
알았다고 해서 그냥 친구들이랑 놀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계속 놀기만 했어요... 저는 그것도 공부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6개월 정도 신나게 놀더니 갑자기 학원을 보내 달라고 하더라구요 둘째넘이
갑자기 학원을 보내 달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학원비가 많이 비쌌습니다. 한달에.. 150달라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형편은 힘들었죠.. 다행히 제가 그때는 좀 벌이가 괜찮아서 보냈습니다
6개월 보내고 나이 어느정도 자신이 붙어서 지금은 수원마에스트고 다니고 이제 고3이 되네요
지금 자격증 4개정도 있고요 산업기사제도가 바뀌어서 산업기사 도전한다고 하네요
올가을 쯤에는 여러 형님과 아우님께 아들 회사에 합격하면 인증 한번 올리겠습니다.
현재는 제일 충실하게 놀아도 되고 원하는것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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