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에 밤 12시 넘어서도 악을 쓰던 초딩이 이사를 가고 이번엔 외국인 가족이 이사를 왔네요.
이사오고 몇일 안되서 애들 미친듯 뛰더니 아랫집에서 아저씨 올라와서 한마디 하시고, 얼마전엔 아줌마 올라와서 한마디 하시고.
얼굴은 한번도 못봤었는데 아랫집 아줌마랑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니 20평 초반대 아파트인데 어른 3명(?) 아이 3명 사는거 같더라구요.
아랫집 아줌마 애가 셋이란 말에 "네??" 이러고 ㅋㅋ
(아..저희아파트 베란다도 있는 구축 아파트라서 좀 작아요;; 어른3, 아이3 살기엔 좀 좁은편임)
그런데 문제는 동남아쪽 외국인이라 그런지 목소리 톤도 크기도 장난아니고.. 마주보고 있는 집인데 공용공간이 좁은편이라 제법 시끄럽더라구요.
그래도 뭐 그건 우리집에 중문이 없어서 대화소리까지 들리는구나 하며 넘기는데, 밤 11시 넘어서 애들이 소리지르고 장난아니에요. ㅎㅎㅎ 솔직히 어젠 12시까지 그럼.
아랫집에는 애들 9시면 재운다고 그래놓고..거짓부렁!!
쨌든 내심 아랫집에서 한번 더 올라와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좀 쫄보라...ㅋㅋ 말을 못하겠쯤)
어쨌든 이웃이니 언제 한번 얼굴이라도 마주치면 이야기라도 정중히 드리고 싶은데 와... 어쩜 한번도 안마주치는지 ㅠ
마주쳐도 과연 이야기 잘 할지 모르겠지만 앞집 사람들이 궁금해지기는 처음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앞집 이사오고 더 자주 나오긴 하지만요 ㅎㅎㅎ
통장도 와서 애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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