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저녁 11시쯤 됐을까요?
토욜저녁이니만큼 술자리도 많고해서 여친동행하에 여러 술자리들을 마치고
여친집으로 가는길에 거의 다 도착할때쯤 되서 저를 깨우더군요..
방금 차한대가 전복되 있는거 본거같다고..
전 잠자는중이라서 못봤으니 갓길에 차세워놓고 비상깜빡이 켜놓고 있으라하고
전 내려서 4~50미터쯤 뒤로 달려갔습니다..
그날 눈도내리고 날씨도 많이 쌀쌀했죠~
가보니 코란도 한대가 뒤집어져서 루프가 완전 눌렸더라고요..
가서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차문쪽으로가서 괜찬으시냐고 물었는데 조용하네요..
아저씨한분이 보여서 팔을 흔들면서 깨웠더니 일어나네요~
목이랑 허리괜찬냐고 물어보니 괜찬다고하면서 창문쪽으로 기어나오시네요~
몸은 괜찬아보이길래 어쩌다 그랬냐니깐
초행길이고 집에 빨리가려고 과속을 좀 했는데
그 도로가 밤이 되면 차량 통행도 뜸하고 해서 2~3센치 정도 쌓인눈에 미끄려져서
굴렀다고 하네요... 그래서 119전화를 하고 그아저씨는 담배한대 태우시는데
그런데 혼자운전하셨어요 하니깐 그때서 아~ 마누라~하시네요..ㅡㅡ;
정신이 없으셨나봅니다..
얼렁가서 아줌마깨워서 꺼내고 너무 떠시길래 우선 제차로 모셔서 여친과 같이 있으라고했습니다..
5분정도있다가 소방차오고 좀있다가 앰블런스와서 아줌마 목에 보호대채워서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그렇게해서 마무리하고 갈려고하는데 소방대원한분이 고맙다고 말씀하시네요.ㅋ
아닙니다 하고 수고하세요~ 하고 차타고 여친집으로 출발하는데
여친이 무섭지도 않고 춥지도 않냐고하네요.ㅋㅋㅋ
그래서 한마디하고 눈감았습니다...
"" 술마셔봐~""
사진은 다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기전에..ㅎ
그리고 소방공무원들 너무 고생들 하신
역시. 세상 이맛에 살아갑니다. 복받으실겁니다.^^ 올레!!.
한동안 자전거 클릿페달로 교체한뒤 정신없이 타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추워서 방에 콕 모
셨습니다. ㅎㅎㅎㅎ. 암튼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기분 좋네요^^ 내년에 복 더 들어올겁니다.
고개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소방관들 멎져부러~^^
첫번째는 혼자서 자빠링함..(다방차) 두번째는 택시가 박아서 자빠링함..
다마스 운전자 발이 차에 낌.. 신발벗겨주고 사람 빼줌.
세번째는 아줌마가 다마스 옆에 박아서 자빠짐... 운전자 머리에서 피 막나옴...;
119불러주고 사람 빼줌.
저도 예전 재료상에서 일할때 눈이 보슬보슬내리더군요.
커브를 트는데.. 하수구 맨홀이 약간 올라와있자나여.. 그걸 밟구 차가 반바퀴 돌더군요..
다마스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