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처럼 도움이 너무 간절해 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긴 글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게는 청각장애인 부모님이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고모네 가족과 같이 살았습니다.
일반인인 고모가 경제권을 갖고 있었고 아버지의 재산도 본인이 관리하였습니다.
화목하진 않았지만 고모를 꽤 많이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25살이 되고나서 어머니쪽 삼촌과 이모께서 제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고모가 너네 아버지 재산을 먹으려고 하는거같다." 너네집 재산 너네가 지켜야하지 않겠느냐며 등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등기에는 아버지의 주택 및 토지에 28억6000만원이라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었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게 뭐냐고 물었지만 나중에 해결되면 알려줄게 라는 말만하고 알려주질 않았습니다.
여러번의 전화 끝에 안돼겠다는 생각이들어 몰래 집에 찾아가 직접대면한 상태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질문에 대해서 처음에는 성실하게 대답하더군요.
하지한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관련자 번호나 제가 관여하기위해 여러가지를 물어봤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나중에 해결되면 알려주겠다. 다 알아서 할테니 본인을 믿어라 너는 너가 지금 하고 있는거 하면 된다.
사실 그 당시 쿠팡을 다니며 짬나는시간까지 싹싹긁어 공인중개사자격증취득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고모를 전부는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키워준 사람이라 어느정도 믿고 있었기에 알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가는 대학가에 위치한 칵테일 바가 있었습니다.
1년정도 가니 사장님과 많이 친해지게됬고 가게를 내놓으신 상태라 저보고 우스갯소리로 00씨가 하면 잘하겠다 했습니다. 저도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였고요.
공인중개사 시험에 떨어지고 여러가지 책을 읽으며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보던 시기에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다 나중에 창업이 하고싶다고 얘기했습니다. 사장님은 "왜 어려운길을 가려고 하냐 여기 인수하면 본인이 옆에서 도와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그 자리에서 오래 버틴 가게였고 사장님의 노하우나 인생의 태도 그리고 저의 노후준비를 일찍 시작할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게 되어 집에 아버지가 부동산을 많이 갖고계시니 이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고모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너 가게하나 해줄돈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고모랑 아버지와 어머니를 앉혀놓고 대화했습니다. 총비용은 1억2000만원이었고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머지않아 가계약금 800만원과 인테리어,간판을 교체할 2000만원까지 받고 일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게에서 일을 배우며 조금씩 내부를 바꿔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19일이 잔금 납기일이었는데 고모에게 2월초 연락이 왔습니다. 2000만원중에 1000만원만 다시 돌려줄수 있냐고
그 때 본가에서 인테리어하는데 필요한비용이라 그래서 흔쾌히 드렸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농업경영체에서 나오는 돈으로 사업자금을 해주기로 했고 제 사업자금이 바로 인출까지 가능하다는 상태라고 들었는데 왜 천만원이 없어서 빌려달라고 했을까 지금 돈이 없는거구나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거에대한 질문을 했더니 인출가능한게 2/16 목요일이라고 했습니다. 이게 고모의 첫번째 거짓말이었고
돈을 다 받아놓지 않고 일을 진행한 제가 너무 병신같았습니다.
당연히 잔금일 맞춰서 납부도 못했습니다.
제게 주시는 돈은 농업경영체라는 곳에서 아버지명의로 나오는 돈이라고 알고 있었고 그곳에서 약속을 어겼다고 하며 2/20 월요일로 미루고 그게 그 주 금요일로 미뤄졌고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평소에 신뢰라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았던 더한테는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었습니다. 농업경영체라는 곳에서 나오는 돈은 3/30로 미뤄진 상태고
이미 사장님은 저를 믿고 2/18부터 가게를 닫아놓은 상태라 본인이 가게를 다시 하게된다면 볼수있는 손해들이 쌓여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고모는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며 본인땅을 담보로 대출을 알아보러다니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해준데 된데 하며 번번히 돈을 만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지옥같았습니다. 진실을 알고나니 더 지옥이었지만요.
계속 동행해서 일을 보고싶었지만
고모는 같이 일을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거조차도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3/30전까지도 돈이 구해지지 않았습니다. 3/29 농업경영체라는 곳에서 돈이 나오기로 하기 전날이었습니다.
고모가 갑자기 위암초기여서 내시경절제술을 한다고 3/30 수술을 하러갔습니다.
당연하게도 그날 돈을 못받게되었습니다.
3/30에 나오는 농업경영체지원금은 아버지와 고모의 계좌로 이체하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3/31 고모가 농업경영체측에서 수표로 받으러 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4/2 일요일에 퇴원을 한다고 했고 그날도 거기가 영업을하니 그때 받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4/2이 되니 내일 4/3으로 퇴원이 미뤄졌다 했습니다.
하지만 핑계를 대며 퇴원일을 4/5 수요일로 옮겼고
그날 저는 자살하는분들의 기분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몇일에 한번꼴로 "돈이 이번에는 만들어졌다
" "은행에서 기표가 났다" 그럴때마다 좌절하고 넘어져도 내일은 될거야 하며 희망을 가졌고
그 돈을 기다리고 있어야하니 잠도 못자고 노가다마저 뛰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생활비마저 다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루 한끼 라면으로 버텼고 헬스로 커졌던 몸은 말라갔습니다.
이야기로 돌아가서 농업경영체에서 2.5억을 수표지급하기로 했는데
아파서 그쪽에 못가는 상황이니 1.5억을 먼저 현금화시켜주겠다 했다고 고모가 제게 말했습니다.
그 방식을 들어보니 수요일에 아무 농협중앙회를 가서
통장을 보여주고 농업경영체에서 그 은행으로 팩스를 보내주면 15분 안에 끝난다는거였습니다.
그 말과는 다르게 고모는 12부터23시까지 은행에 있었습니다.
3일동안 잠을 한시간밖에 못잔상태라 2시간 정도 잠을 자고 전화가 와서 깼습니다.
3,500만원이 먼저 들어왔다고 그런데 이체가 안된다고 1.5억이 다들어와야 되나봐 하며 계좌내역을 사진으로 보내주었습니다.
근데 입금일쪽에 조작한 흔적이 보여 설마설마하며 의심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4/5로 돌아가서 23시에 서류작업이 끝났다는 고모의 말을 시작으로 4/6 새벽1시에 사진 하나를 보내며 3500만원이 먼저 들어왔다 했습니다.
누가봐도 허술하게 스마트뱅킹 어플위에 포토샵을 한 흔적이 있었고 그다음 보낸 사진에도 포토샵 떡칠을해놨습니다. 이사진 말고도 위조한 사진이 몇개 더 있습니다. 사람을 얼마나 병신으로 보면 저렇게 하나 싶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추궁했고 본인이 다른사람한테 받은 사진으로 보낸거다 하는 말도 안돼는 거짓말을 쳤습니다.
그리고 의심을 하면 본인을 의심하냐면서 되려 말할 기회도 안주며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4/5, 4/6 돈을 받지 못하게 됬고
그러다 4/7부터 저와 같이 일을 보기로했습니다.
그때까지 현금화가안됬다는 말을 하며 그날 저보고 서울중구에 있는 농협본점에 올라가 있으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는동안 본인은 남은 1억을 평택에 있는 농업경영체에 수표로 지급받고 본인도 서울로 올라오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전화가 오더니 그 수표가 공수표여서 현금화가 안됬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돈을 이장단이 받으러갔으니 좀만 기다리라 했습니다. 이장님 번호를 달라고 했고 전화를 걸어보니 고모목소리의 이장님이 받았습니다. 웃기더라구요. 하...
그날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고모는 저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4/8 토요일 10시에 고모가 돈을들고 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8시경 저보고 본인 딸을 데리러 가야한다면서 3:30분으로 시간을 미뤘습니다.
이제 더이상 고모의 말을 믿을 수 없어 아버지 소유의 건물주소를 알아내어 등기를 확인했습니다.
원래 그곳의 땅과 건물은 아버지에게 동일인 소유였고
총 2개의 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2022/12/26에 이미 매매가 되어 그 건물은 아버지의 건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사태에 심각성을 이지경에 와서 알게된게 너무 한탄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고모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왜 계속 본인의 뒤를 캐냐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저도 몇일전부터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라 사기를 친 근거자료, 음성녹음파일 지금상황에서 수집할수있는건 다 수집했습니다.
얘기로 다시 돌아가서 고모를 만나기전까지 고모부와 엄마 아빠를 만나 얘기를 했습니다.
고모부가 작은 건강원을 운영하며 번돈을 돈이 들어오는대로 족족 고모가 아무얘기 없이 다 빼가고 있는 상태였고 아버지 어머니는 이 사태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싸인한것도 고모가 싸인하라고해서 믿고 한거였고 내용조차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고모부의 지인 어머니의 지인들에게 돈을 빌릴대로 빌린상황이고 변제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두분 다 많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오후 4시경 고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거래내역을보니 조작을 한게 맞았고 저한테 이야기한것중에 진실인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어 받은 금액은 5억7000만원정도의 금액이었고 그 5억7000만원은 28억6000만원 근저당의 이자, 여러 사람들한테 적게는 몇백 많게는 천만원 단위까지의 이체내역이 있었습니다.
그 중 김민*, 강민*이라는 사람들에게 여러번 큰 금액의 이체내역이 있었고 5억7000만원은 그렇게 공중분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개같은 짓거리는 말못하는 아버지 계좌로 행한거고요.
제 사업자금을 대주겠다던 그당시 계좌에는 돈이 있었던건 확인이 되었지만 결국 아버지재산을 아버지모르게 팔아서 해주려고 했던거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롭게 안사실로는 농업경영체에서 나오는 돈같은건 없었습니다.
농업경영체에서 들어온 돈인데 입출금통장이 아니어서 뽑을수가 없다는 말을 했고 수령하라고하는 조작이라고 생각할수 없는 문자까지 보여줬습니다. 입금내역까지 보여줬고요
입금자 이름은 농협회사법인******* 이었고
아버지의 모든 부동산재산의 등기를 땠습니다.
그중 두개의 소유주가 바뀌었고 그 소유주의 이름은
농협회사법인*******이었습니다.
아버지도 본인의 땅이 매매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고모가 빼돌린 돈만해도 파악안된거 빼고 20억 가까이는 되는거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가에 없는동안 말못하는 엄마의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고모부의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본인 마음대로 족족 써버리고 고모부의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나온 결론은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도박 아니면 불륜이라고
결국 사장님은 이 사실을 듣고 가게를 다시 열기로 했고
저는 그 가게에서 일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소송을 준비중이지만 변호사 수임료도 없을 뿐더러 차조차도 없습니다.
어제 그래 하면 돼 생각을하며 여러가지를 수행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눈물부터 났습니다.
길게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도움은 바라지 않습니다. 너무 간절해 이곳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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