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고모의 재산탕진으로 글을 올린사람입니다.
그때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진상태라 두서없이 글을 올려 많은분들이 보지 못했던거같습니다. 그동안 상황도 많이 변하여 다시 올려봅니다. 요약을 먼저해드리겠습니다.
부모님께 장애가 있어 어렸을적부터 고모가 경제권을 쥐고있었습니다.
고모가 아버지 재산에 손을 댄건 꽤 오래전부터였고
올해는 저에게 아버지돈으로 사업자금을 대주겠다는 사기를 쳐서 제가 미리 그 업장과 가계약도 하고 여기저기 벌릴만큼 벌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잔금일로부터 1개월3주동안 계속 미뤘고 어렸을적부터 봐왔던 가족이라 믿고 있다가 은행계좌위조와 엄마에게 보낸 법적문서를 위조한것을 보고난것을 계기로 집안재산 현황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제게 했던말 대부분이 거짓말이었음을 밝혀냈으며 아버지의 부동산재산이 거의 다 넘어간 상황인걸 알았습니다.
피해금액이 추계한거로만 수십억인데 갖고있는거 같지도 않고 어디다 썼는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그 상황을 알게된 업장의 업주께서는 다시 오픈하셨고
그렇게 저는 현재 낮에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업주분의 업장에서 일하는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고모가 아버지를 어떻게 구워 삶았는지는 모르겠다만 저를 도와주시기로 했던 아버지는 소송의사가 아예 없어지셨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과로사 할거같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고 나서 막말을 많이 하긴 했는데
연락을하면 "해결해주겠다" 말 하지만 본인이 상처를 받은 피해자마냥 연기하며 말을 합니다.
그렇게 연락이 한번 되고나면 저를 차단시키거나 수신정지를 걸어놓습니다.
엄마 아빠한테는 저를 걱정하는 척했지만 소송을 안한다는 것을 알자 제가 뒤져도 상관없다는 말투입니다.
저런걸 어렸을때부터 키워줬다고 가족새끼라고 생각한게 너무 원통합니다.
제게 사업자금을 주겠다는 카카오톡, 음성녹음, 그리고 은행계좌문서나 법적사문서 위조까지 모든 증거는 다 모아놓았지만 사업자금에 대한 공증이나 계약서는 남겨놓지 않아 소송이 어려울거라 생각중이었기도 하고
제 손에 받아야할 당연한것들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나 혼자 살아가야한다는 가정하에 계획을 세워 낮에 노가다 밤에는 손해 메꾸려고 업장 출근을 했지만 진짜 죽을거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잘못한건 모든 사업자금이 제 손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가족을 믿고 실행했다는거밖에 없습니다.
결국 아버지의 재산이기때문에 본인의 소송의사가 없으면 저는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제가 당한일로 소송이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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