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둑해질 무렵 양방향 1차로인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퇴근시간이 지난때라 차도 거의 없고(시골길이지만 출퇴근 밀리는곳)
느긋이 가고 있는데
앞앞에 가던 카니발이 점차 속도를 줄이더니
30~35키로 달리더라구요.
어르신인가? 어둑해서 눈이 안보이나? 뭔일있나?
근데 계속 저속도로 한참을 달려서 두번 빵빵도 했지만 천천히 가더라구요. 카니발이 제 앞앞인데 앞차는 빵빵도 안하고해서
그래 좀만더 가면 2차로 나오니까 참자!!라고 생각했어요. 그사이 제 뒤로 어느새 길게 차들이 행렬을 이뤘구요.
드디어 2차선으로 차선이 늘어나는 구간에 다다랐을때
그놈의 카니발이 엄청난 속도로 눈깜짝할새 사라졌어요.
일부로 그 많은 차들이 밀릴때까지
7~10분 가량을 30으로 달렸구나!!!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얼매나 빨리달리는지 2차선구간은 오르막 70 구간인데 제가 70으로 밟아도 그 카니발 뒤꽁무니도 볼수가 없었습니다.
카니발 개또라이님아
왜 그렇게 사시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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