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40T5 시승기..
ps..글이 제법긴 관계로 볼보에 관심이없거나 싫어하시는분은 그냥 안읽고 나가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ㅡㅡ;
오랜만에 시승기를 써보려고합니다..
아시다싶이.. 제가 현재타고다니는 차량은 볼보에서 나온 준중형급 세단 S40T5라는 차량이며..
이전까진 크레도스부터 구형싼타페 그리고 2007년4월에 베라크루즈를 세차로 처음으로 구입하고...
그로부터 1년7개월을 동거동락하다가... 아버지께 넘겨드리고.. 새로운차를 구입한다고 전전긍긍하며...
우연히 알게되어 구입한 차량입니다...
볼보.......
제가 볼보를 타게될줄이야..
전 볼보라는 차량에대해 전혀 몰랐고.. 라인업또한 몰랐으며 어떠한차종들이있는지...당연 몰랐네요...
아는거라곤 그저 안전...하다는 그것.. 하지만 제가 1년여를 겪어보면서 볼보를 알아가다보니..
정말 괸찮은차량이며.. 충분히 좋은평가를 받을수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긴하지만 1년조금 넘게겪어온 볼보... 제가느낀것들을 적어보려합니다..
*외관
제가 어렸을적 봐왔던 그리고 머릿속에 볼보하면 생각났던건 투박하고,
보통의 유선형의 디자인의 차량디자인이 아닌..마무리부분, 연결되는부분, A필러 B필러 테일램프 하물며..
그릴 그리고 전조등 대부분의이미지가 각이진 그런 이미지였는데요..
어쩌다가 알게된 S40T5 일단 제가아는 수입중고차딜러분께서 그래도 차를한번 보라고 하셔서 검색을 해봅니다..
앞모습이 둥글둥글하고 뭔가 빵빵하며 스포티함을 강조한건지.. 전조등에 순정블랙베젤작업 까지,
되어있을만큼 스포티함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프론트휀다쪽으로 넘어가는 라인..
오버스럽지도 않은 적당한 오버휀다...거기서부터 이어져가는 옆라인.. 그리고 뒷모습으로 이어지는데도,
제가 생각했던 평소의 볼보이미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아.. 이런차도 있었구나.. 아니 요즘엔 이렇게나오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좀 아쉬운게 후방 측면에서 봐라봤을때의 뒷범퍼와 트렁크가 이어지는부분의 라인...
뒷범퍼아래쪽의 폭이 급격하게 좁아지면서 뒤쪽이 빵빵해보이지않는 그런점들은 조금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리고 순정 레조네이터와 엔드머플러..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레조네이터는 제질이 비철이아닌 철이기에.. 제아무리 전처리과정을 꼼꼼하게한다해도..
비오는날 또는 눈오는날이 더더욱 많은 스웨덴지방... 부식 그리고 녹에 상당히 약할텐데..
별성의없이 고철하나 붙여논거처럼 처리해놓았다는거.. 정말 맘에 들지않았습니다 ㅡㅡ;
여하튼 전체적인 외관을보면 나름대로 젊은 사람이 타기에 그렇게 무리가없을만큼 스포티하고..
날렵한 인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말 이전의 s40을보니...현재의 페이스리프트된 제차는 이전의 S40에비하면..
정말 엄청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과감한 변화 완전 풀체인지되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외관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쯤에서잠깐+
제가 유창하게 설명할수있는 전문가도아니고.. 그저 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는 시승기와 주관적인 생각이니..
많이 부족한 부분들과 엇갈리는 의견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ㅡㅡ;
*내관 그리고 인테리어 실내...
제가 처음으로 외제차를 타본게 친구녀석 신형 3시리즈를 얻어타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국산차와는 다른 마감품질 그리고 그냥 어딘가모르게 고급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그냥 외제차라서 그런건가??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법하지만.. 그게아닌 정말 실내하나하나에도..
정말 신경을 많이 쓴거같은 흔적이 보이더군요..
저의 S40은 실내인테리어가 상당히 간결하고 특히 센터페시아부분은 처음타는사람들마다 다들 놀래뒤집어질만큼,
센세이션함으로 와닿게 만들죠..
저또한 첨에 적응이되지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나름대로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좁은차는 실내공간 그리고 수납공간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보시다싶이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저는 나름 유용하게 잘쓰고있습니다..^^
실내등은 모두 녹색이며.... 야간운전시에 저는 눈이편하더군요..
이건 그닥 별차이없네요 다른색의 실내등을가진 차를타도 운전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미등과 전조등을 켜는게 로터리방식이라해야하나요;; 아무튼 잡고 돌리는타입이라..
처음 타시는분들은 라이트켠답시고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경우를 많이봅니다..
볼보는 시트가 너무편한거같습니다.. 시트착좌감은 정말 어떤차를타도 재차가 젤편하다는생각이..
재차라서 그런걸까요?? 다른분들도 시트에 앉아보면 정말 시트가 편하다고 얘길많이 하시더군요..
감싸주는거 같기도하면서도.. 그리고 시트포지션에 알맞게끔 콘솔박스의 위치 그리고 왼쪽 팔걸이..
그리고 왼쪽에 살짝 팔을올렸을때의 편안함.. 그런것 3박자가 조화가 잘되어 편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시트자체가 좋은게아니구요^^;
우측 뒷좌석쪽에서 찍은 전체적인 1열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업글하면서 구입한 전자식 그레디 배기온게이지입니다..^^
사진상으로 보는것보단 생각보다 전체적인 차체의 크기에비해 상당히 두껍고 단단하단 느낌을 받게합니다..
뭐 다른건 특별한게없구요.. 옥스단자가 없어서 좀 불편하고...
그리고 저에겐 이 메모리시트가.. 정말 필요가없네요.. 뭐 유용하게 쓰시는분도 계시겠지만...
*퍼포먼스 / 안전
연료 Gasoline 최대토크 33.2 kg.m
엔진형식 직렬 5기통 저압터보 최대토크 발생 시작 회전수 1500 rpm
배기량 2521 cc 최대토크 발생 종료 회전수 1500 rpm
보어 83 mm 최고출력 218 hp
스트로크 93 mm 최고출력회전수 5000 rpm
압축비 9.0
top
변속기 종류 A/T 변속기 기어 단수 5.0
top
엔진 위치 프런트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구동 형식 FF 후륜 서스펜션 멀티링크 코일스프링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전륜 제동 장치 형식 V디스크
최소회전반경 10.6 m 후륜 제동 장치 형식 디스크
top
전륜 타이어 폭 205 mm 후륜 타이어 폭 205 mm
전륜 타이어 편평비 55 후륜 타이어 편평비 55
전륜 타이어 내경 16 inch 후륜 타이어 내경 16 inch
top
최고속도 235 km/h 연비 9.3 km/L
가속 성능 0-100 km/h 7.2 초 연료탱크용량 62 L
제동 거리 100-0 km/h -
순정의 성능은 뭐라고 단정지을수가 없을거같네요..
순정 SM735정도와 비슷하다고 해야할듯하네요..
드래그와 초반가속력은 SM735가 앞서나가는 양상이라면 중고속에서의 펀치력과 가속력
그리고 최고속또한 순정 SM735보단 조금 앞서는 정도의 성능이네요..
공차중량이 1430kg정도.. 차량크기는 준중형크기밖에 되지않지만 차량공차중량이 제법 무거운 편입니다..
아마 나중의 안전에관한 얘기를 하면서 차문짝두께부분을 얘기하면 저공차중량은 어쩔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수있죠..
하지만 공차중량을 비웃듯.. 작은차체의 2500cc 그리고 저압터보이긴 하지만 KKK사의 소형터빈인 k-04의 힘을 충분히 느낄수있을만큼 가볍게 튀어나갑니다.. 정지상태에서의 제로백을 재어보는것과 약간의 주행중 가속을하는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날만큼 초반부터 잘치고 나갑니다.. 저압터보의 특성이죠..
이차를 타면서 가장안타까운점은 전륜기반이 아닌후륜이었다면.. 그리고 외국에서 출시되는
AWD였다면 드래그에서도 충분히 재미를 보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항상 머리를 맴돕니다..
그래서 저는 드래그보단 롤링을 좋아하지요..^^
드래그도 자주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하체또한 나름 스포츠성이 강한 순정 서스펜션과 하드함이 느껴지는 아이박 다운스프링과의 조화가 잘이루어집니다만 가끔씩 요철을 지날 때 충격을 흡수못한다는 단점이... 그래서 노면안좋은곳은 되도록 천천히 조심히 지나다닌답니다.. 코너링또한 제법 괸찮구요... 뭐 독일3사차량의 감성은 따라갈순 없지만 그래도 국산차만 타오던 저에겐 지금의 핸들링또한 충분히 맘에드네요..
여튼 이것저것 손을대서 타고있는데 잼있게 잘타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이노를 제어보았던게 231마력에 36.7토크라는 나름 괸찮은 성적표도 받았구요.. 조금의 성능을 더 끌어올려보기위해 배기1번 다운파이프와 오픈필터킷을 장착한상태이며.. 조만간 어느정도의 성능업이 되었는지.. 한번 측정해보려고합니다..
순정형필터에서..
K&N사의 s40 c30 전용 오픈필터킷으로 바꿨습니다.. 흡기덕트 작업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ㅡㅡ;
*이사진은 동호회내의 하영국회원님의 애마에 장착된 사진을 퍼왔습니다.. 제찬 아직 사진을 못찍어서^^;
제가 작업하는 샵의 모습과 제차작업하시는 사장님..
이번에 1번 배기라인에 새로들어간 메그너플로우 세라믹촉매입니다....
세라믹이라도 그래도 더욱더 원활한 배기유속을 보입니다..^^
3인치 1번 다운파이프입니다.. 빠른 스풀업으로 인한 성능업과 좀더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네요..
요건 그냥 마지막 3번 엔드머플러입니다..^^;
성능은 지금까지 작업을 거처오면서 저에게만큼은 충분한 재미와 만족을 주고있고...
오래오래 함께하고싶은 마음입니다....
*안전부분
제가 모르는것들도 많을정도로 신경은 많이썼습니다..
항상 주윗분들 친구또는 다른지인분들의 말씀중 공통된 하나가 문짝두깨가 무슨 총알도 못뚫고 들어오겠다고들 하십니다.. 그만큼 단단하게 만든거같고.. 차량 전측면 모두 에어백이 적용되있으며.. 충돌사고가나면 앞좌석 시트가 탈거되어 운전자를 보호하는 그런 장치가 되어있는걸로도 알고있구요.. 그리고 이놈의 DSTC땜에 한 두어번정도 죽다 살아난 기억이있네요.. 한번은 비오는날 커브돌다가.. 한번은 과속하다가 전방차량 때문에 급브레이크...^^;;;
지금 생각해도 오싹하군요.. 정말 자세를 잘잡아주어 겨우 살수있었구요...
안전에 관해선 정말 든든하단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할말은 많은데 끝이없군요...
골프GTI를 어렸을적부터 갖고싶어 알아보다가 매물이 많이없어.. 결국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알게된 현재의 제애마...
좋은일들도 안좋은일들도 많았고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애마였던거같네요..
전국에 나름 몇 대 되지않는 희소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타고있구요..
그렇기에 최대한 무리한주행은 피하려하고 가끔의 배틀때 이외엔 항상 조심스런 운행을
하고있네요..
허접스런 시승기이지만 그래도 잼있게 끝까지 잘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일들만 가득하세요^^
이상 차를 가져온지 1년하고도 보름정도지나 한번 시승기 적어봅니다..
그간 히스토리들...
동호회 회원분들과 광주 증도엘도라도 리조트에 여행갔을때 배에 싣기전 한번찍어보았네요..^^
휠 바꾸고나서 한컷.. OZ 벨라휠이고.. 오즈휠치곤 그나마 가볍긴하지만.. 그래도 이뻐서 선뜻 못바꿔주겠네요..
총알도 문제이지만요..^^순정서스라 부우웅떠있네요 ㅡㅡ;
서스 작업후 사진찍어서 이때 내차소에서 3등먹었던 기억이 ^^;
저는 서울 수원 안산쪽에 자주간답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에있는 속리산휴게소에서 한번 찍어보았네요..
뒤에있는 산이 너무 아름답죠?
얼마전 처음 다이나모 측정할때의 사진과... 현재의 차량사진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하세요.
30 60 80이도 이쁘게 봐주세요..^^
좋은하루되시구요..
아끼는만큼 보답해주는날이 오지않을까요 ㅡㅡ;
볼보를 좀더 알리고싶기도하구요.. 조금이라도 알게되셨다니 기분이 너무좋으네요..
감사합니다.^^
(전 주로 눈팅하는 회원임;;)
아내분이 아름다우시네요
아름다운 아내, 멋진 자동차...
다 갖추셨네요 ㅋ
항상 안운하시고 행복하세염
집에가면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무서운 와이프이지요 ㅡㅡ;
감사합니다 열시미살자님도 항상좋은일만 가득하시고 즐거운카라이프되시길..^^
추천 날립니다
추천또한 감사드립니다.^^;
좋은차라고 해주시니 기분이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시승기에 연비부분을 왜빠져먹었는지 ..ㅡㅡ;
정속주행하고 무리한주행하지않으면 시내에서 리터당 7~8키로정도 될듯하고..
고속도로에서또한 무리한주행하지않고 안산 부산왕복을 고급유 10만원정도로 가능하더군
요.. 대충계산해보면.. 13리터 이상은 족히나오는듯합니다^^
하지만 무리한주행은 연비가 무쟈게 안나오구요..^^
부품값같은경우는 지딴엔 수입차라서 그런지.. 국산차보단 당연비싸고...
아우디 벤츠 비엠같은프리미엄 계열 차들보단 덜하지만 아무튼 부품값은 제법하네요..
하지만 제가 타고다니면서 잔고장같은건 1번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더타봐야알겠죠.
^^
제 메일로 S40T5님께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기 차량 볼보 S40 혹은 60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neoccy1@naver.com입니다.
원래 차를좋아하는사람들 다똑같잖아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볼보 제가 아주 좋아라 하는 메이커 입니다.
기본기에 아주 충실한 숨은 재주꾼이죠~
일전에 60R의 괴물같은 주행능력을 간접 경험해본 저로서는..
볼보나 사브 터보들 실용영역에서는 고급유로 관리만 잘 되면
왠만한 3리터급 세단들은 배기가스 냄새도 못 맞죠^^
내구성도 좋은 차라서 관리만 잘해주시면 아마 10년 이상은 큰 성능저하없이
충분한 즐거움을 주며 달려줄 놈 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국내에서 판매는 안되는 것으로 아는데....(T5)
차돌덩어리를 보는 느낌이 나네요^^
2011년 제 다음번 차량 구매목록중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커 "볼보" 입니다...ㅋ
그럼 늘 안운~~
대쉬보드 여친 사진.....대박입니다...-_-;;
좋은말씀만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저또한 60R의 주행성능을 경험해보고..(튜닝조금된..)
현재의 가장 갖고싶은 차량이 되버렸네요..
현재국내에선 판매가되지않는거 맞구요..
실제로보면 나름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겼다고 해야할까요..^^;
귀여우면서도 약간의 카리스마도있는거같에요.. 제생각임다 ㅡㅡ;
그리고 2011년 꼭 볼보오너로써 같이 좋은이야기 나눌수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쉬보드엔 여친이아닌 와이프랍니다 ㅡㅡ; 항상 저사진보며...
안전운전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카라이프되시길..
즐거운 카라이프 되셨음 합니다.. 항상행복하세요..^^
볼보.. 저도 우연찮게 가지게되었는데.. 든든한놈입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하세요^^
노면이 차가우니 와인딩하실때 항상 조심하시구요..
조만간 뵈요형..
좋은차 이쁜차 튼튼한차 잘나가는차
다 좋지만
차주의 애정이 깃든 차가 제일 주인을 사랑할거라고 굳게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16년된차 끌고 다니는 사람이...^^;;;;
세겨듣겠습니다..^^
독설님의 16년된애마..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하셨음합니다.. 감사합니다.
볼보는 우선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시트가 편하고 좋은 차'로도 명성이 높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