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시골길 참 꾸불꾸불하고 과속하기 좋죠 ㅋㅋㅋ 왜? 아는 길이니깐..
아는 길이 더 무섭다고 꾸불꾸불한 시골길을 잘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집 똥개 한마리가 훽 하니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결과는...
도로에 세워진 고무로 된 그 봉??? 거기에 확 차게 긁겼습니다.
다행히 범퍼는 무사했지만....라이트가 나갔죠...ㅠㅠ
저 빠진 부분은 견인 캡 부분입니다..ㅠㅠ
아 쌩돈 나가게 생겼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하나의 생명은 지켰다라는 나름대로의 자기 위안을 삼으며..
오늘 센터를 갔는데......
허걱....
저 라이트를 통채로 갈기 위해서는 범퍼를 때야 한다고 ㅠㅠ 범퍼 공임비 발생..
그렇게 범퍼를 때고 갈려고 하는데 ㅋㅋㅋ
라디에이터가 사망 일보 직전이라고 합니다...
이거 분명 일주일 이내에 터졌을거라고....
그리고 라디에이터를 갈자고 했죠..
그리고 집에 왔는데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라지에이터 갈려고 보니 에어컨 쪽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고 ㅠㅠ
젠장.....
라이트 하나 갈려고 했던 일이..
라지에이터.....에어컨 배관까지....
20만원 견적이...
120만원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똥개때문에 그래도 주행중에 라디에이터가 안 터진게 다행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건지...
하늘이 똥개를 보내서 살려줬다고 생각을 해야 하는건지..ㅠㅠ
에효.....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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