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을때 현관에서 수돗가까지 부정형 디딤석을 깔아는데 살다보니
집둘레도 했으면 싶었고 갯수를 얼추 계산하니 빠레트 3개 분량이 필요했다
근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다
어떡할까 고민하는 중에 안해가 주위에 다 돌인데 그것로 하면 안되냐고 하였다
그 말에 머리가 번쩍했는데 어차피 모양은 따질 필요가 없으니 집 주위의
일반 자연돌로 하는것도 운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부터 뚜겁지 않는 평평한 돌만 보이면 주워 모았는데 마당 한쪽에
돌이 수북히 모아졌을때 땅을 파고 돌을 심고 높이를 비슷하게 하느라 며칠동안
계속된 삽질에 힘은 들었지만 작업이 끝나고 보니 생각 보다 멋지고 운치도 있었다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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