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파트에서 평행주차를 하다가 주차되어 있는 차량과 쿵 박았습니다.
박은 강도는 블랙박스에 보이는 정도이고
뭐,, 주차된 차량을 박았으니 100% 제 잘못이죠
야구중계 듣는다고 후방 센서를 제 손으로
꺼버린 병신같은 짓꺼리를 제가 했습니다. 아,, 진짜 병신.... ㅜㅜ
룸미러로 후방 보면서 찔끔찔끔 뒤로 들어가다가 후방센서 꺼버린지도 모르고, 어 소리 안나네 괜찮나? 괜찮나?
하다가 결국 박았네요
큐브가 흔들리는걸 보고,, 탄식을 내뱉은 후 내려서 바로 확인했습니다.
접촉 부위에 별 흔적이 안보이길래,,
아,, 원만하게 해결 될 수도 있겠다, 며칠전에 보배에서 본 훈훈한 사고처리,, 이런거,,, 후후
아,, 마침 옆집 차네,,,, 쿨하게 됐으니깐 그냥 가시라고 하면 맛있는 케익이나 하나 사가야겠다...
그땐 혼자 이런 상상을 했었죠,, ;;
<접촉 예상부분>
바로 전화를 걸어서 접촉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큐브차량 차주 이시죠. 죄송합니다. 주차하다가 접촉이 있었어요. 201호 사시죠, 제가 202호 거든요"
그쪽도,, 아,,, 탄식을 내뱉으시더니 집에 없고 밖에 나와 있어서 지금 못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확인 하시고 저녁이나 내일 오전중으로 연락 부탁 드린다고 하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왕래는 없지만 지나가다 가끔 인사는 하는 사이니깐,,,
보험처리해 달라면 처리하면 되는거고 아니면 훈훈한거고,,
설마... 전에 보배에서 보았던 큐브 범퍼 갈고 렌트하는데 900만원이 넘었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은 안일어나겠지..
스스로를 설득하며 와이프한테도 이실직고 하고 담부턴 더 조심하겠다고 했죠..
집에서 들어가서 블박 이나 다시 돌려보고 있는데
문자와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 안받으시네요 일단 보험 접수 하시고 접수번호알려주세요"
아,,,, 이 말투는... 쌔~ 한데
혹시나 해서 다시 내려가서 범퍼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번호판 윗쪽은 깨져 있는 부분이 있었고,,
아 이건 내가 한게 아닌거 같은데 주위의 파편도 없고,,
왼쪽은 고정 볼트 없이 덜렁 덜렁한 상태 인걸 확인하고 올라왔습니다.
왠지 스멜이...
<이미 깨지고 덜렁거리는 부분>
보험 접수해 달라니깐 일단 접수는 해야 겠다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본인 : 아,, 보험 처리 하시게요? 부위는 확인 하셨어요?
큐브 : 아니요 아직 확인 안했는데, 일단 보험 접수해 주세요.
본인 : 아,, 네,,, 범퍼 교체하시려구요?
큐브 : 네, 아시다시피 외제차는 조그만 흠집만 나도 찝찝해서 못타요. 제가 전에 정차해 있는데 누가 박아서 어쩌고~
보험 처리 어쩌고~, 범퍼 교체 했어요.
본인 : 네, 알겠습니다. 접수 처리 할께요.
큐브 : 아,, 네, 죄송합니다.
본인 : (읭? 죄송) 아뇨,, ㅎㅎ 수리 잘하세요.
통화끝나고 "아시다시피 외제차는" 이라는 대목에서 와이프랑 같이 빵 터졌습니다. ㅎㅎ
아,, 나도 범퍼 갈아야하나,,,? 범퍼에 페인트 조차 안 묻었는데,,,
뭐.. 찝찝하다니 어쩔 수 없는 거고 보험처리 했습니다. 200만원 안쪽으로만 나오면 일단 할증은 안되니 그러려니 했죠.
제가 제대로 어이 없던건 그 후로 며칠 뒤 일 입니다.
아마 사고처리는 끝나고 얼마 지나서,
와이프랑 싸우고 열받아서 복도에 나와 있었는데, 옆집 남자가 분리수거 박스를 들고 나옵니다.
뭐... 사고 처리를 저렇게 했으니깐 그냥 서로 생까자는 거겠지....
ㅅㅂ 그래도 인사 안하면 ㅈㄴ 쪼잔해 보이니깐 인사라도 하자,,,
본인: 안녕하세요,,,
큐브: 안녕하세요,,,
지나가면서,
큐브: 아,, 덕분에 수리는 잘 했습니다. 수리비 많이 나왔죠?
본인: (ㅅㅂ 뭐? 덕분에? 내가 너 범퍼 갈라고 일부러 받았냐?) 아,,, 아직 보험사에서 연락은 못받아서 잘 몰라요.
차는 받으셨어요?
큐브: 네, 잘 받았아요
본인: 아, 예,,,,
이건 뭐, 내가 씹선비로 보이는 호구인지 병신인지 모를 정도 더라구요.. 그냥 쌩까지 왜 저런말을 나한테 할까,,,,
다음날 보험사에서 사건 완료됐다고 전화가 와서 수리비랑 알려주더라구요.
총 합은 129만원 수리비 73만, 렌트비 56만.
큐브는 소형차 인데 더 큰거를 렌트해서 차액만큼 지불 한다고 하더군요. 지하주차장에 안보이던 320d허 가 있던거 보니
비엠을 빌렸나 보군요. 그리고 번호판 깨진거는 블박에서 확인 되니 그건 청구 못하게 했다라고.. 것도 한 5만원 하는데..ㅎ
아무튼 담당자도, "옆집이라고 하셨죠? 좀 너무하네,,," 라고 하더군요.. 토욜에 박았는데 그날 바로 입고처리,,, ㄷㄷ
사건은 잘 마무리 됐고
이번엔 보험료 할증 안되지만
다음에 또 보험 처리하게 되면 "특별할증" 되니 유의하시라고 하네요 ㅎㅎ
이웃 사촌은 개뿔, 인실좆을 저에게 먹이신 옆집은 새 범퍼 달고 생생 달리겠죠..
좋은 교훈을 얻었고 주차할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배님들도 안전운전하세요,,
3줄 요약 하겠씁니다.
1. 주차하다 큐브 박음
2. 옆집 차여서 훈훈한 처리 기대
3. 훈훈은 개뿔 엿드세요. 범퍼교체+렌트(주말입고)
-보배님들은 과연 범퍼 가실껀가요?
끝
이한마디가 진짜 강아지 성기 같네요
기술이있구나ㅋㅋㅋ
조만간 부모님 이나 돌아가신조상님이
쳐박아도 수리비 청구할듯ㅋㅋㅋ
에혀 ㅋㅋㅋㅋ
저도 님처럼 그런 일이 있었는데..상대방이 발뺌하길래 열받아서 범퍼교환 해뿟긴한데..이건 좀
한테 탈탈털릴겁니다 ㅜㅜ개씹장생
새벽두시..후진주차하다 제 차를 박았다고 연락을 받고 나가보니 앞 번호판이 구부러져있더라고요(번호판가드도 깨졌다는..)..범퍼도 살짝 뒤로 밀려 어긋나있는...(차 나온지 4달밖에 안됬는데ㅠ_ㅠ)그냥 번호판 교체비용만 달라고했습니다...솔직히 보배드림 훈훈한(?)글들의 영향이었던거 같아요;;세상 살다보면 다 나쁜사람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모닝이랑 별 차이도 없으면서 꼴에 320D가 타고싶었나보죠 ㅎㅎ
구나저나...어쩌나....일본차 도장기술은 A/S가 안되서 수리하는 순간 국산차랑 똑같아지는데...
차를 통째로 바꿔야하는데....밥탱이다..ㅋㅋㅋ
가서 몇번박고오게ㅋ
저는 스포트지R 사고 였습니다.
당시 주자장 라인이 아니여서 저도 보험사 불러서 이야기했는데 8/2정도 나왔습니다.
주자 공간이 아니여서요.
범퍼 교환한다고해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도 같이 했습니다. 다른 부분까지 저의 책임으로 돌리셔서.
함튼 저는 결국 저는 10만원으로 끝냇습니다. ㅜㅜ
다들 안전운전 하시구요, 앞으로 더 조심히 운전하는 습관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당
아주 그냥
놓치셨나 봅니다..
아시다시피 외제차는 조그만 흠집만 나도 찝찝해서 못타요
아시다시피 외제차는 조그만 흠집만 나도 찝찝해서 못타요
아시다시피 외제차는 조그만 흠집만 나도 찝찝해서 못타요
ㅋㅋㅋㅋ
그럼 마주칠때 전화 받는적 하면서 욕시전해주세요 그럼 기분 한결 좋아집니다ㅎ
양심적인 행동을 했으면...훈훈하게 행동해야지...
못 배운 사람이네요
훈훈바라다 사고처리했다고 이러시는건
찌질해보이네요..
큐브 국산차였나요?
배기량기준 최소 아반떼급 이란걸.
접촉후 내려서 아무런 흔적이 없으면 연락하면 안됩니다
표가 없다면 차주가 블랙박스를 확인하지 않을 것이며 범퍼 건드렷다고 성능상 외관상 어떠한 손실도 없기 때문입니다
연락하면 찜찜해하고 연관도 없는 흠집도 의심하며 신경이 곤두서 기분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결코 별것도 아닌데 정말 훌륭하시고 바른분이라고 좋게 넘어갈것 같죠
페차직적의 차면 좀 덜하겟지만 새차나 형편대비 고가면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나중에 차주가 블랙박스 확인하거나 보고서 머라 하면 아무런 흔적도 없어 굳이 말안했다 하면 됩니다
표가 났으면 연락했을 것이다 그러면 누가 머라고 합니까
길가다 사람과 살짝 부딪치면 그냥 가도 무관하지만 한대 치거나 죽이는 거랑 같지 않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손님에게나 대인관계 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손님이 가게에 놓인 돌들을 보고 탐을 내서 가지라고 좋게 하면
그 손님이 담에 또 올것 같습니까 안 올것 같습니다
실제로 겪었는데 절대 안옵니다
그 돌이 멋있고 고가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주었는데 옆에 있던 가족이 왜 막 주냐고 값이 있는 돌이라고 상의하고 주라고 머라 했습니다
손님이 말로는 담에 또 온다고 고맙다고 자주 온다고 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담에 오면 돌 달라고 할까봐 절대 안오는 겁니다
순진한 맘에는 고마워서라도 또 올것 같죠
지인이 페차 직전의 차를 후진하다 살짝 건드렷습니다 상처가 많아 어디를 부딪쳣는지도 모릅니다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아 30분을 기다려도 오지않아 그냥 왓다고 하는데 제가 머하러 그러냐고 현명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전화도 안 오고 아무일도 없습니다 만약 알면 다시 볼사람도 아닌데 범퍼 교환하고 하겟지요
그 사람은 그게 현명한 거니까요 렌트가 필요하면 하고 관심 없으면 미수선 처리로 돈으로 받고
현명함 없이 순진하고 맘만 좋은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뻔뻔하고 거짓말 하라는게 아니라 현명함과 경험이 없으면 예상못한 결과에 속상하고 억울할수도 있습니다
인과응보라 졸라 안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320d 타보고 팬티 젖었겠네
에라이 거지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리도 안되는 주말에 입고시켜서 랜터카 그것도 한등급 위를 타고 다니고
좀 과하다는걸 이야기 하는데 무슨 배알이꼬이고 글을싸고있고 그딴 댓글을 다는지
당신이나 배배꼬인 마음씨 좀 어찌 풀어봐요
뭐가 그리 베알이 꼬여서 이런 글 싸지르신대
안해준것도 아니구 상처도 안난거 범퍼수리에 렌트까지 옆집에서 했다는데
그냥 글 쓴거같구만
집에서 밥안주면 나가서 라면이라도 먹어라....
여기서 징징대지말구
이웃끼리 너무 거지같네..;;
걍 떵밟았구나하고 위안삶으셔야겟네요 ㅜㅜ
동영상이랑 글읽으면서도 저부터도 성질나네요 ㅜㅜ
액땜 했다 생각하시고 툴툴 털어버리세요 ㅠ
이참에 아주 덤탱이를 씌우는구나..
큐브 에효 거지근성 꼴에 수입차래..ㅋ 맟는말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표도 안나는 사고에 범퍼를 교환한다면 아예 차를 바꾸지 그래요.
이런건 과잉수리로 보험사기 고발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참 답답하네요.
큐브가 외제차면 파리도 새다.
동급렌트기준에서 벗어나게 렌트해놓곤
그 차액을 보험자에게 청구할 수 있나요?
(이런 말하면 저또한 쓰레기인듯 싶네요 ㅠㅠ;;)
액땜 하셨다 생각하세요^^;;;
외제차 외제차 ㅋㅋㅋㅋ
외제차라는 근성이 쩔군요
이 대사에 참 머리가 아픕니다 "아시다시피 외제차는 조금만 흠집나도 찜찜해서 못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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