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한지 2년이 넘었던 녀석 이엿습니다.
때는 코로나로 온 세계가 공황이엿던 때
우리나라도 마찬 가지였고
그때 당시 백신으로 부작용 으로 끝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이어갈때
턱수염이 얼굴을 덮을즈음.
병원인근 편의점 에서
첨보던 녀석이
이녀석 이였는데
거품과 이 면도기로 시원하게 말끔히 얼굴에난 수염을
상처없이 밀어주고 깨끗한 얼굴로 만들어 주던
일회용 이 엿던 이녀석
그렇게 퇴원하고 팬더믹이 끝나가고 저는 이녀석을
놓아주지 못해 그후로도 이녀석과 동거한지가 오래되서
그런지 쉽사리 버리질 못햇었죠
하지만 오늘 이제 그를 놓아 주려 합니다.
마지막 으로 그녀석이 제 얼굴에 난 수염을 밀어주고
헤드가 분리되엇는데 계속 끼워 봣지만
일회용 면도기 2년 넘게 쓰면서 너무
정이 들엇나 봅니다.
끼워도 자꾸 분리되던 이녀석 마지막 으로 끼워서
보내드렷네요
아마 가장 힘든시기 같이 동거동락한 물건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갔엇고 단한번도 그긴시간 동안 크게 베여본적이
없을 정도로 잘깍아주던 녀석 .
보내주엇습니다.
첨 깨끗한 포장에 들어 있는 너를
이젠 세월의 흔적이 담겨있는 너를 보내주려 합니다.
잘가~! 루코...
잘보시면 손잡이에 곰생이도 폇고
위생상 자외선도 살균 해줫으나
고무 패드에 이미낀 곰생이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코로나와 지금까지 함께한 녀석을 보내고
새로운 녀석을 입양 햇습니다.
같은 고향 소속의 이녀석들 생김새랑 모습도 다르지만
같이 할 식구 입니다.
그렇게 모레 부터 일을 시작할 녀석들입니다.
인연은 다시 이렇게 시작되는군요
강아지인줄 ㅜㅜ
쓰다 장롱 속에 쳐박아 두고 "루코"를 선택햇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