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계신 어머니가 아무런연락도 없이 결혼한 신혼집에 불쑥 찾아오셔서 아들인 제가 왜 아무런 연락도 없이 찾아왔냐고 화를 내니 이해를 못하십니다. 너희보러온게 아니고 다른 볼일이 있어 온김에 가까이에있는 아들집에 온게 무슨문제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나이먹은 노인이 힘들게 자식집에 왔는데 모질게 구는 나쁜아들이라고 몰고가시는데 우리끼리 이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 해봤자 목소리만 커지니 요새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자하고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화부터 내지 마시고...
'울엄마 신세댄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ㅎㅎ 엄마 담부턴 스마트하게 연락하시고 오세요~~'이런식으로 설득하시면 스마트한 어른이 되기 위해 연락하시고 오실거에요.
요즘 참....살기힘드네..
물론 전화해주면 좋은거지만...
이것저것 준비할까봐 그런거같은데...
아들이란놈이 저런 소리하면...어머니
자괴감느끼실듯....
어머님이 지방에서 올라오셨다면 그흔한 한마디 고생하셨겠네 이말 못하나?
부모님 상처 받았겠어요.
부모와 자식간에도 당연히 지켜야할 예의와 도리가 있죠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인간으로서 예를 생각한다면... 연락하고 오시라고 이야기는 할수 있겠지만 화까지 낸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참.. 어지럽다...
글쓴이가 부모님집에 말없이 갔을때... 부모도 똑같이 화낸다면 백번 이해가능!
그 부모에 그 자식일테니..... 할말없음
(일부 그런인성의 댓글들 보이네요 배운게 그럴테니 그렇게 자란거겠죠...)
. . .
난 본가에 갈때도 처가에 갈때도 연락안하고 간다. 미리 연락드리면 뭐한다고 먼길 오냐고 못오시게 하고 자식온다고 따로 준비하시고 하셔서 연락안드리고 드냥 가지만 한번도 왜 왔냐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다. 왜?? 내가 내집에 간거니까.
부모님댁은 내집이고 내집은 부모님집인거다.
지부모한테도 그따위로 하면서 사회에서는 정상인착 살겠지?
아니 부모님이 매일저렇게 방문하는것도 아니로 볼일 있어서 왔다가 잠시 들린건데 하.
아내분이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 맞습니다. 글쓴분 어머님이시니 중재도 본인이 하셔야 하는데 신혼이시라는거 보니 첫방문이신거 같은데 저게 처음부터 어머니에게 화를 낼 이유가 되나요? 계속 말해도 그냥 오시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다음부터 오시기 전에 연락한번 주세요라고 끝날일 아닌가요? 요새 사람들의 생각을 물으신다는데 저 상황은 시대를 떠나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으신거 같습니다. 더구나 부모님시대는 저런상황 생각도 못하고 사신분들인데 자식들이 불편해한걸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말 한번 좋게 하면 되는걸 정말 안타깝네요. 제 자식이 나중에 처음부터 저런 개소리한다면 마음이 찢어질거 같습니다.
왠지 본인이 아니고 아내분이 쓰신거 같은은생각이...전에 글은 전부 한줄쓰고 한칸띄우고 쓰셨는데 이번 글은 다르네요?
장모님 오면 이혼 하겠네.
그리고 일단 오셨으면 반갑게 인사하시고 담에는 연락 하고 오시라고 말씀드리면 되는거고
그리고 만약에 이런 일로 우리 마누라가 투덜거리면 바로 이혼 할 거야.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지나간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 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송강 정철
아무리 신혼이라도 오셔서 며칠동안 계신 상황도 아닌데, 부모님을 귀찮아 한다는건 좀.....
반가운 사람이 불쑥 찾아오면 기쁨이 두배... 보기 싫은 사람이 불쑥 찾아오면 짜증이 나는건데...부모님이....ㅠㅠ
자식 손절이답이네 썩을~~
보배 형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봐라!!
이러면서 글쓰신것 같은데....
하지만 어머님이 연락없이 방문을 했다고 다짜고짜 화부터 낼게 아니라, 반갑네 맞아주면서 돌려 말하면 되는데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결혼할 때 부모님 금전적인 도움이 있었다면 정말 이기적인건 아시죠?)
친구가 지나가다 연락없이 들러도 그렇게 말할라나..
혹여라도 집을 비운 사이에 이렇게 갑자기 오시게 되면 아들며느리가 얼마나 걱정되고 마음이 쓰이겠냐고 말이에요. 모진말은 뱉을땐 시원할지 몰라도..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더라구요. 우리도 시간지나면 어머니랑 같은 순간이 올텐데..그 때를 생각해보며 조금 마음이 말랑해지지 않을까요? ^^
어머님이 계시기에 님이 있는겁니다
화부터 낼 필요 있나요?
차근차근 얘기 해야죠
아들며느리가 비밀번호 까지 알려줬지만 안갑니다.
작은아들 서울에서 독립해서 살고 있지만 거기도 혹시 가게되면 꼭 연락하고
아들이 부득이한 스케쥴 있으면 제볼일만 보고 내려오기도 합니다.
저역시 누가 예고없이 불쑥 찾아오는거 당황스러운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상대도 역시 그럴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죠
물론 어머님께 화낸건 자식의 도리가 아니지만
어머니도 자식이라고 어려움없이 불쑥 찾아간 것도 좀...
무자식이상팔자여
어머니 재산좀 있었어봐 어섭쇼 하고 큰절하는 사람 많을텐데 ㅜㅜ
재산있으면 절대 자식주면 안됨
찾아오신 엄마에게 화를 내고 핀잔 주는 자식이라는데서 뭐라 할 말이 없다만...
일단 반기고 나서 차분히 니 입장을 설명해도 될건데 엄마에게 야단치는건 니가 싸우자는 것이네...
나중에 더한 자식 낳아서 더 당해봐야 알지
마지막으로 현재 아이가 있는 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이를 기르면서 혼자 가장 많이 되뇌였던게 어머니 고생많으셨겠다....였습니다. 어머니가 지방에 사신다고 하신 것 같은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 힘들게 올라오신 어머니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느낀건 명절때 지방에 내려갈때마다 어머니가 참 빠르게 노쇠해진다는거네요. 지금이라도 전화한번 드리고 이후엔 미리 연락주시면 제가 마중나가겠다고 하세요^^
처음인데 화부터 냈다면 아들 인성 터진놈이지요
어머니가 당연히 내 아들집이니 본인집처럼 생각 하실수 있으니
그렇게 방문 하셨다면 좋게 말씀드리고 앞으로 연락을 해달라 부탁 드리는게
우선 해야 할일 아닌가 싶은데
뭔 선을 딱 그어서 결혼해서 사생활이 있으니
연락없이 찾아 오는건 매너가 아니다 하면서 화를 냅다 내버리면
아들새끼 키운 어머니 마음이 어떨지 생각은 해봤나 모르겠네
그리고 선을 그을라면
앞으로 급한일 있으면 부모님한테 손 안벌릴건가? 도와달라고 안할건가?
결혼해서 독립했는데 알아서 다 해결하고 살수 있나
그럼 그게 남이지
어머니가 잘못하신건 맞지만 작성자도 문제 있는듯
찾아온건데..
우리 부모님이었으면 쌍수를 들고 환영했을텐데..
이 참에 어머님 집에 놀러나 가야겠네..;;;
그냥 '엄마 다음에는 오실 때 전화 한통 해주세요' 하고
그래야 세수라도 하고 맞이한다고 말하면 이해 하시잖아요
아니면 우리가 집을 비웠는데 오시면 헛걸음 하실수도 있다 라고 말 하시던가요
그걸 이런곳에 글올리고 내말이 맞지 않냐고 글올려야하냐...
그래 너는 나중에 나이들고 자식집에 가면서 미리 물어서 가겠지... 그건 니고....
정작 울집은 본가에서 집들이 할때 빼곤 한번도 안오심..ㅎ
2주마다 본가 애들,마눌 델고 가는건 비밀..ㅎ
그게 아니면 참 너님으 나쯘놈입니다.
이런 질문을 아들새끼가 제정신으로 묻는 자체가 놀랍다.
차라리 며느리가 남편이랑 싸우고 올린글이라면 이해라도 되지.. 진짜 아들이 올린글이면 넌 진짜 후레..시.. 다.
그렇다고
집에 오신 어머니를 매몰차게 잘못했다 몰아치는 아들이 참 너무하네
밥 잘 드리고
찬찬히 좋게 좋게 얘기해도 다 알아들으실걸
참 너무한 아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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