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반 경
컴퓨터가 안되서 사는곳 인근 a/s 접수를 하고 기사분이 왔습니다.
메인보드가 고장이라며 교체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전원은 켜지나, 화면인식 안되고, 마우스, 키보드 등 인식 못함)
지금 컴퓨터에 있는 메인보드(아수스 b360)입니다.
그래서 동급 모델이 있냐 물어보니
기사왈: 기가바이트인지 아수스인지는 모르겠는데 H모델 제품이 있다,
교체비는 20만원(출장비 1만원, 공임비 5만원, 메인보드 14만원)이다,
B모델은 수요일에 교체 가능하다. 하지만 B랑 H랑 램 끼우는 소켓 수 차이고
기능상은 거의 차이가 없다.
그래서 저는 당장 컴퓨터를 써야하니 그럼 교체를 해달라 했습니다.
가져온 제품은 박스에 기가바이트 H610M 모델이었네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검색해보니 최저가 105,000원 정도로 나와서
머 동네 교체라 3~4만원 더 비싼건 감수하자 하고 교체를 했습니다.
(참고로 전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몰라요ㅠ)
메인보드 교체 후 박스랑 기존 제 메인보드는 제가 버린다고 두고가시라고 했더니
기사분이 자기가 버리겠다고 가져간다 해서 그래라 했습니다.
가고 난 후
혹시 몰라 CPU-Z 를 열고 마더보드를 보니
기가바이트 H310M으로 나오더라구요.
네이버 검색 해보니 최저가 45,000원...
바로 기사한테 전화했죠.
저 : 아까 들고온 박스는 H610 인데 확인해보니 H310이다. 애기하니
기사 : 그 박스에 그냥 담아온거다. 610은 지금 컴터에 호환이 안된다.
저 : 그럼 그걸 왜 이제 얘기하나? 4만5천원짜리를 지금 14만원에 판거 아니냐?
이윤 남기는건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거의 3배 를 남겨먹냐? 이거 사기 아니냐?
박스 갈아치기해서 사기친거 아니냐?
기사 : 난 310이라고 애기했고, 앞으로 있을 A/S비용 등 다 포함해서 받은거다,
저 : 언제 310이라고 얘기했냐, H보드라고만 말하지않았냐? (확실히 H, B 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A/S는 기가바이트에서 하는거지 본인이 수리를 하나?
서로 좀 언쟁을 하다가 끊었습니다.
그래서 통화 끊기전 제가 그럼 이거 소보원에 신고하고 인터넷에 올리고 상호랑 이름 다 올려서 물어보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사가 맘대로 하라네요.
그렇게 통화 종료 후
컴닥x 본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 접수할때도 전화하니 본사 상담원이 전화를 받고 지역 지사쪽으로 배정을 해주는 시스템 같습니다.)
상담원과 통화를 해서 저런 내용을 말했더니, 본인은 잘 모르고 관리부에 내용을 전달할테니
전화를 주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한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안와서
소보원에 전화해서 이런저런 내용을 설명드리고 신고 접수를 한 상태입니다.
소보원 상담원분이 사설업체라 말을 잘 들을지 모르겠다며,
어떻게 해결을 보는쪽으로 물어보시길래
환불받으면 출장비, 공임비 는 줘야할 것 같아서 그냥 가격 절충을 원한다 접수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저로서는 당연히 눈탱이 맞았다고 생각하는데
보배형님들 동생님들 중에도
컴퓨터 A/S 하시는분들도 계실꺼며, 저처럼 이런 상황을 격어 보신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
어떻게 처릴하면 좋을지 문의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추가 글)
방금 소보원에서 전화가 와서 통화했습니다.
기사랑 통화했고, 내용 애기하니 기사가 자기는 다 얘기하고
그 금액에 A/S비, 출장비, 공임비, 무슨비 무슨비 등등 다 포함되어있다고
5만원 절충 할수 있다고 얘기 했다네요.;;;
그래서 제가 소보원 상담원분께 절충한다는건 본인(기사)도 눈탱이 씌웠다고 생각해서
절충한다는거 아닌가요ㅎㅎ 하니 상담사 분도 웃으시네요ㅎ
제가 인정 못하면 구제신청을 진행을 해야한다며 몇마디 상담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진짜 어느정도 이윤 남기는거 이해합니다.
동네에서 저렇게 장사해오면서 많은 사람들한테 눈탱이 씌웠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네요..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금액이지만 정도껏 해야죠..
그냥 다 환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5만원 받고 똥밟았다 생각해야 하나요ㅠ
가격절충이 그나마 나아여....
환불가면 진짜 고장인지 아닌지 모를 메인보드 셋업이니....
20만원이면 그정도 성능 중고 컴퓨터 사는 정도 금액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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