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7번국도변에서 시골주유소 운영하고있는 사장입니다.
글쓰기에 앞서 저는 화장실개방 늘 해놓습니다.
주유소 화장실뿐만 아니라, 주유소옆 편의점 식당 화장실도 늘 상시개방 해놓습니다.
다만 요즘은 휴가철맞아 도로변 교통량도 급증하고,
이에따라 화장실만 쓰는 외지인 분들도 급증하는데,
요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방금도 검정색 모하비 차량(차번호는 공개 안하겠습니다)
주유 없이 화장실 앞에 주차. 일가족이 거동 힘든 노모 부축해서 내리더니,
10분넘게 화장실 왔다갔다 하는게 수상하여
차량 떠나고 화장실 확인해보니, 쓰레기통안에 노모가 싼 변이 한가득이네요
도대체 변기 냅두고 왜 쓰레기통을 이렇게 테러해놓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뿐이겠습니까...
캠핑카만 오면 늘 초긴장 상태입니다.
캠핑카족들 오면 원하는거 늘 2가지입니다.
1. 물 보충
2. 분뇨통 처리
물보충은 멀리서 우리동네까지 오셨고, 기름도 팔아주시니 무료로 해드립니다만
분뇨통 처리는 절대 받지않고 있습니다.
하도 분뇨통 변기에 넣고 물내려버리니 수시로 막혀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캠핑카 들어올때마다 일행중 한명이, 분뇨통들고 화장실 가는거 잡아내기 바쁩니다..
아기들(4세~6세) 손잡고 오는 3,40대 젊은 부부들
소변기 대변기 무시하고 그냥 바닥에 애들
소변 싸질러놔서 점검하러 갔다가
빡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건 뭐 하루걸러 하루 있는 일이라 보면 됩니다.
노인일행.
그동안 없던 노인혐오가 생기겠습니다. 주유소 화장실에서 담배피는건 당연한 일이며,(기름탱크 바로앞임)
늘 일행중에 한두명은 만취상태라 소변기, 대변기 발로 차서 파손시켜놓는건 연례행사입니다.
아... 벽에 똥칠해놓고 사라진 사람들도 있었네요
절도
휴지, 수건, 핸드워시 수시로 훔쳐갑니다.
훔쳐가다 저하테 걸려서 잡힌분들도 하는변명 들어보면 다들 미안하답니다.
도대체 미안한건 알면서 왜들 그러시는걸까요?
아.. 그리고 이건 진짜 궁금해서 그런건데 쓰던 비누는 도대체 왜 가져가시나요?
어디에 쓰시려구???
이 모든일들이 7월 중순부터 8월3일. 오늘까지 일어난 일입니다.
또한 매해마다 반복되는 일이구요
공통점이 있다면, 주유없이 화장실만 이용한 사람들 이랄까...
기름 팔아주는 고객들이라면, 이런 불편 충분히 감수하겠지만
도대체 왜 내가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화장실 사용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회의감이 드네요
화장실개방 법률... 쌍팔년도시절 도로변에 화장실이 워낙 없으니 제정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도 30년이 지났는데 법은 아직 옛날 그대로입니다.
사람들이 이따위로 화장실 사용하는데 나라에서는 무조건 개방하라고만 합니다.
지난번 화장실 관련 베스트 올린글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주유소 화장실 개방화장실입니다. 물 휴지 지원받아요. 쓰셔도 됩니다"
였던걸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만, 일단 사실부터 정정하겠습니다.
아버지때부터 지금까지 30년쨰 주유소 운영중이며, 화장실 개방중인데
나라에서 물한방울, 휴지한조각 지원받은적 없습니다.
물론 저뿐만이 아니라 주유소 커뮤니티에서 설문조사 했을시도, 받은 주유소가 5% 미만입니다.
화장실 출입문에 도어락을 달아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열두번씩 합니다.
주유없이 화장실만 사용하는 사람들 거부하는 주유소 사장님들도 많이 계신데
이분들 심정이 백번 이해됩니다.
민원이야 들어오겠지만, 이 또한 앞서 경험하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자체마다 조례도 다르고, 결정적으로 화장실 개방 안했다고 처벌 할 수도 없다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다 그냥 끄적여봅니다.
아직은 참을수 있는 한계선이라, 여기에 끄적이지만, 담번에 눈돌아가면
그때는 CCTV 자료들 같이 여기에 공개하면서 차번호까지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정보보호 법률이고 나발이고, 남의 화장실 뭣같이 사용했으면
본인도 얼굴팔릴 각오해야 공평한게 아닐까 싶네요
저부터 이런행동 하지 않겠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배려가 있으면 그에 맞게 깨끗하고 매너있게 사용을 해야지
머리에 똥만 들었나봅니다
진짜 배려가 사라지고있는 시대 너무 싫네요. 더불어 살면 좋을텐데
먼저 남는거 없이 화장실 개방하시고 관리에 힘들어하시는 사장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데체 왜 화장실 개방해놓으면 고마운줄 모르고 막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남의것 가져가고…
진짜 막되먹은 놈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어케 개념이 없냐..
사람들이 점점 본인편의만 생각하는게 너무 슬프네요
정말 급할때 주유소 화장실 사용할 수 있다는 그 행복함을 막으려 하는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너무하네요 정말
나라에서도 캠핑족 분뇨통 분뇨비 받아야된다
기름은 넣고 갑니다ㅜㅜ
근데 그걸 본인들은 몰라요..에휴..쓰레기들아..
그냥 모텔 화장실처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게 유리로다가....
엄연한 남의 사업장인걸요..운전을 20년가까이
하지만 주유소 화장실 써본건 2번? 정도가 다인데..
사람 상대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란걸 또 이렇게 한번 간접 경험을 해보네요 날도 더운데 수고하십시오.
정치인들이 국민을 겁내지 않는겁니다
아직은 개돼지 맞아요
응원합니다
비밀번호 쉬운거 4자리로 하고 화장실 문의 하시는 분께 만 알려주세요
그리고 화장실 문 앞에 주유소 방문 손님 전용입니다 하고 큼지막하게 코팅해서 붙혀 놓으세요
화장실 내부에는 분뇨처리 관련해서 CCTV 추적해서 법적 책임 묻는다고 안내 문구 붙혀 놓으시고요
스트레스 받으며 몸으로만 움직이지 말고 작정하시고 준비해 두시면 두고두고 편하실 겁니다
진짜 드런세끼들 너무 많네요 도대체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어디서 배우는건지 진짜 궁금합니다.
그냥 그래도 된다 라는 식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다니시는분들이 너무 많아요
제가 볼때는 절대 안바낍니다. 하면 더하지 ㅠㅠ
그냥 기름넣는사람들에게만 개방하세요 도어락 설치하세요
Cctv달고 문제있을때마다 모자이크하고
사진 화장실 앞이나 안쪽에 쫙붙여놔요.
법적대응한다고. 겁주면서요.
좋은 인간관계가 담쌓아지고 삭막해지고 있어.
미친것들이네
캠핑하는것들 진짜 분뇨통에 쳐박아버리고싶다
제가 작년에 튀르키예 여행할 적에는 공공장소 빼고는 가는곳마다 2리라 3리라씩 받더라구요
전국에 주유소 사장님들 화장실 개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끗이 사용하겠습니다.
내 혈압이 오르네
쓰레기종자들
쉽게 말하면 개방조건이 아니라 설치조건 으로 허가가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이해식의원이 주유소 화장실 개방에대한 법을 발의 하는거구요
당연히 쓸수 있는데 왜 법을 제정하려고 하겠습니까?
각지자체 담당에게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보시면 압니다
그 후 방학때 서너번이나 일부러 강화도를 가서 그 식당을 찾았지만 다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급한 사정을 양해해 주셨던 식당 부부어르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참 감사한 생각입니다. 가끔 부부어르신 떠올리며 저도 그렇게 나이들어 가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지금보다 28배인14억이라면
한국도 중국 못지 않을겁니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인간들은 너무 많네요.
우리나라도 이제 유료화해야할듯..
캠핑족들.. 진짜 민폐 끝판왕인듯... 똥놈들
전 진짜 캠카를 5-6천 주고 구매 이해불가ㅜㅜ
나만그럼?
노모 안계시고,
어린이 없고,
기름만 넣는 저는... 아싸.. 다행.
지ㄸ 지가 안치우고 간거 벌금 30
소변 조준실패 안치우고 간거 벌금 15 그러면 알아서들 깨끗이 치우고 갈텐데...
보통 지원예산 편성되어있음 그런게 신청안해 남는예산 으로 공무차량 바꾸고 청사짓고 대부분 유럽.일본 해외연수로 탕진
아쉽게도 저도 대책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정상인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저도 모터홈 운영 중이고 최소 4인이상 움직이는데 2박3일 돌아와서 블랙탱크 비워도 충분한데 교육을 잘 못 받은듯 합니다.
남의 물건을 내것처럼만 쓴다면 이런 문제는 없을건데 거지 근성이 언제나 없어질런지 안타깝습니다.
사장님의 입장에서 보면 많은 배려였는데.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걸로 인식 되엇나 봅니다.
여러 곳에서 도움을 받아본 저는 모두가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 뿐이더군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부자 되세요
대단하시기도 하고요...
고생 많으십니다
덕분에 긴급한 상황을 모면 하신분들도 많으 실겁니다
토닥토닥~~~
덕분에 저같이 초행길에 급한사람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부터 깨끗하고 원상태로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유소 화장실 이용할 일이 있으면
이 글을 생각하면서 좀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람들은 참 그래요…. 편하기 위해서.. 정확하게 나 하나 편해지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고 고통을 준다는 생각은 절대 안해요. 본인을 상식 가득한 인간이라고만 생각하지. 화장실 문 잠가두시라고 하고 싶네요.
그래도 마음이 굉장히 넓으십니다
저도 가끔 급할때 주유소 화장실 이용하곤 합니다. 저는 사용전에 미리 사용해도 괜찮은지 여쭤보고 빨리 볼일만 보고 잘썼다고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옵니다. 가정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자란 사람탈을 쓴 잡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스트레스 엄청받으시겠어요
좋은방법이 없으려나
기본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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