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여쭤봐요
고속버스 처음타봐서요
항상 자차만 이용하다 오늘 당일치기로
김해에서 서울갈일있어 고속버스 이용하는데
새벽까지 근무하고 한숨도 못자고 너무 피곤해서
목베개랑 안대까지 준비하고 첫차를 탔는데
옆좌석분이 코를 너~무 심하게 고시는데..
이건 말씀을 드려도 되는 문제인지
아님 이정도는 감수하고 가야되는건지 몰라서요
덩치도 많이크신데 소리가 그냥 코고는소리가
아니고 컥컥거리고 크르르 막 그런소리시라서..
지금 막 선산휴게소 도착했는데 앞으로 2시간넘게
계속 듣고갈려니 미칠거같은데 그냥 참고 가야하나요
근데 또 이게 얘기한다해도 뭐 자기가 어찌
해줄수있는 부분이 아닌거같기도 하고...
원래 이런일들이 많나요?
저 분만아니면 정말 평화롭게 갈거같은데
제 옆자리라 그런지 너무 힘드네요
수면무호흡이 있어서 깊은잠을 못자 항상 피곤해서 머리만 대면 잠들어여.. 같은 병 앓는 환자로써 대신 사과드려여..
저또한 상대방입장에서 더 생각해보도록 반성하겠습니다! 근데 현시각은 괴롭네요ㅋ
그래서 공공장소에선 잠들지 않고 깨어있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커피도 진하게 때려붓는데 어느새 잠들어 있어여.. 4샷아메리카노 원샷해도 머리대면 잠들어여ㅠㅠ
대박ㅋ 금방 보니 3칸뒤 한사람앉는자리 비었길래 살금살금 왔어요 기사님이 룸미러로 보시길래 손짓으로 자리옮긴다고 싸인보내니 웃으시네요 와우
일부러 코고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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