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인터넷뉴스에서 요즘 배달앱에서 주문을 하고는 매장으로 직접 와서 배달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직접 픽업 왔으니 배달비를 뺀 상품비만 결제하는 꼼수가 있다는 겁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배달주문을 결제함으로써 포인트나 쿠폰, 첫결제할인 등은 받을대로 받게 되면서 배달앱에서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고스란히 업주가 부담하게 된다는 거죠.
아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저녁준비가 귀찮을 거 같아 치킨 픽업주문을 하고 매장에 오라는 시간에 좀 일찍 가서 5분정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배달앱주문했는데 집에 들어가는 길에 가져가려는데 다 됐느냐 하더군요. 사장은 30분정도 걸릴 거 같다하니 남자는 집에 갔다가 30분 후에 다시 와서 가져겠다하고는 나가더군요.
그걸 보고는 사장에게 요즘 이런 사람이 많아 뉴스에 나왔더라 하니 사장이 그런 경우도 있었군요 하면서 잘 알겠다며 감사해하고는 조리장에 다시 들어가더군요
뒤는 사장이 알아서 처리했을테고 결과는 모르겠지만 요즘 경제가 어렵고 개인 이기주의가 강해지면서 이런 꼼수가 성행한다는게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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