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지난 6월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받으셔서요.
1차 항암에 이어 2차 고강도를 바로 들어가셨습니다. AB형이 이렇게 귀한 혈액형인지몰랐구요, 헌혈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구나 정말 사람을 살리는 일이 맞구나 배워가고 있어요.
혈소판 지정헌혈을 구할 때도 그랬지만 백혈구 수혈은 정말이지 더 더 어렵습니다.
말을 꺼내기도, 확률적으로도 바늘귀를 통과하는 기분입니다.
어제 밤새도록 고열과 구토 설사를 집중 간호사실에서 하셨는데 친정엄마께 "나 때문에 간호사 선생님들이 잠도 못 자고 너무 고생한다고" 속상해하시더래요.
평생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한번 안하셨는데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ㅠㅠ 현재 호중구 0이시구요.
백혈구가 급하시대요. 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여 도와주실 분이 계시다면 24시간 언제든 연락주시면 자세히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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