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한사라에 삘 받아서리
소맥 말아 들이붓다가
첨엔 그리 술이 안 취했으니
돈 아낄려
뭐 친구끼린데 재밌게 놀면 되지 까짓거 하고
노래 연습장서 몰래 가져다주는 플라스틱잔에
들어 부어오는 불법 주류 판매
새우깡에다 마시다 먼저 가자고 한사람이
돈 내야하니깐 참고 참다가 (부산선 친구끼린)
부랄냄새 나는 숫놈끼리 이기머냐
슬 발동이 걸린참이라
날도 캄캄해 졌고
보도 언냐들 출근시각인 9시 쯤
야이 시발 아(친구들 보고 하는 말)
가자 인마 ㅡ
오늘 마 ㅡ묵고 죽자
일광 신시가 새로 개업한 여사장이 이쁘다 던데
괜히 여사장이 호구인 소동이 한테 보낸 문자
보고 찾아가서리 첨 진짜술 2병째 후까시술
3병째 가짜술 요래 5병까지 후까시 가짜
섞어서 3병마셨으니 2병은 썹스잔아
여시같은 여사장이 이소동 사장님 요새 올만
휴가는 아직 안 갔죠
같이 갈까요 호호호 하며
재탕한 과일안주 요지에 찍어 주는거 받아
묵고 넘 묵다 침 티긴거 묵고서리
아침에 설사만 질질 싸고
다른거 싼다 싸고 싶다는 건
싸지도 못하고 설사만 질질 싸고 있음
마 전어묵고
택시타고
해운대 백사장서 까데기 쳐 새우깡에 소주묵고
딱 기회 포착해 쪽사리 쭈우욱쭉 빨고
텔에 방값싼데 재송동 모텔촌 가면
성공인데
햐
바보탱이 는
절대로 요런건 못하는 기라 ,,,,,,,,,,
전어...
요즘 전어 맛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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