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전 토요일날 밤에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제 차 뒷범퍼를 다른차가 와서 박았습니다.
범퍼 측면 도색이 손바닥만큼 벗겨졌고 긁히고 밀렸었스니다.
경비아저씨가 그 장면을 보고는 알려주셨고
가해차 운전자는 술냄새도 심하고 원한다면 보험처리해주겠다는식으로 말하다 횡설수설하길래
같은아파트 입주민끼리 경찰신고는 좀 그래서
연락처만 받아놓고 추석연후 끝나고 공업사에 차를 가져가서 범퍼 칠만 깨끗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근데 공업사에서는 범퍼손상이 심해서 밀렸으므로 교체해라 하였고
가해자에게 전화해서 알렸더니 교체비용 35만원 부담스럽다며 다른방법이 없냐고 묻길래
나도 저렴한방법을 찾고자했으나 범퍼자체 손상이라하니 교체해야하겠다고 하니
와이프랑 상의하고 연락주겠다하더니
며칠째 연락이 없네요
이거
경찰에 신고해야하는건가요
보험사에 신고하나요
민사소송으로 법원 가야하는것인가요
절차가 궁금합니다
연휴끝나고 전화해서
보험처리하면 50만원, 현금처리하면 35만원 견적나왔다고 알려주니 자기차아니라 보험 안된다고 돈 35만원없다네요
그럼 보험접수요청문자보내고 그래도 개기면 결국 경찰접수 하는 수 밖에없겠네요
물피도주로 보험처리가 다일거에요..
아마도명절전 휴일이라 술먹고도망간거같은데 전렌트비포함 미보험가입자라 500 만원받고수리했고 렌트비까지전부다청구했습니다.
자차보험쓰시고 구상권청구하세요
보험회사에서알아서처리해줄겁니다
그사라이 사는 아파트 라인 엘리베이터에 A4용지에 폰트크게 해서 이런내용으로 써붙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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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차 받고 아무말 없는 XXX호 사시는 입주자님.
부득이 연락이 되지않아 이렇게 엘리베이터에 글을 남깁니다.
음주운전으로 제차 박도 도망가다 경비아저씨께 들켜서 보험처리 해준다며 횡설수설하시더니 연락도 없으시고
잠수를 타셨네요. 자기차 아니라 보험처리도 안되고 범퍼수리비 35만원도 없어서 못주겠다고 하시는 안하무인의 인격체라 부득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같은 입주자민으로 경찰에 신고하려는걸 몇번이나 참았는데 연락도 않으시고 차도 못물어주시겠다는 어이없는 태도에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내일까지 연락없으시면 경찰에 신고할예정이오니 꼭 제 핸드폰으로 연락바라며
제차는 자차처리하여 XX호 입주자님께 직접 보허회사에서 민사로 구상권처리 할예정이며 수리기간동안 렌터카수리비도 같이 나올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라는 형식으로 글을 쓰고 동네망신함 주세여
1.보험접수로 렌트후 차량입고.
(후에 김녀자 남편1인한정이라 들통나서 면책)
일단, 자비로 수리및렌트지불(영수증지참).
2.경찰사고접수, 상대출석불응. 일단, 조서에 피해내용, 피해금액 등 기재.
경찰이 유선으로 조율했으나, 상대가 미온적으로 회피.
3.마지막으로 고소장접수전, 내용증명보내니 계좌로 넣어주더군요.
하아~ 민사는 소액받기 참 힘들어요ㅠ
자차 없으시면 증인 있으시다니까 신고 하시면 될듯하구요.
좋게 하실려니까 어려운거에요.
사고처리는 가까울수록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사고당시 음주측정 요구하고 했었어야죠
사고난후 바로 연락안오면 그후부터는 물피도주죄입니다.
즉, 사고가 난 상황에서 그 자리를 이탈하시(조치를 안취하고)
물피도주죄인겁니다.
참... 인내력 있으시네요.
좋게 말하고 기다려주니까 어떻게든 빠져나가보려다가 화내고 쪼으니까 금방해주는 의지의 이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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