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운전 경력이 20년이 넘었습니다.
몇번의 사고가 있었는데
대부분 초보 때 혼자서 벽에 긁은 것이고
그뒤로는 사고가 없다가
2년 전에 연속으로 세번 사고가 있었는데
1.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차가 중앙선 침범해 정면충돌
2. 차선변경하는 차가 측면충돌(외국인)
3. 좌회전 하려 정차중인데 후면충돌(외국인)
와이프가 교사라 학교 빠질 수 없어서 병원 1~2번 통원하고 말았습니다.
딱히 합의금도 안받고 차도 부품교체안하고 그냥 다 수리했구요.
1년 사이에 연속으로 사고가 3번이라(그것도 다 피해자) 운전에 트라우마 생겨서 학교도 점수 포기하고 운전안해도 되는 가까운 곳으로 옮겼습니다. 본인 잘못이 아닌데도 짧은 기간에 연속으로 사고가 나다보니 본인이 운전 잘못하는 게 아닌가 그런생각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아주 사소한 사고기는 해도 처음으로 가해자가 되는거라 당황을 많이했더라구요.
그래서 사고 처리는 제가 연락한거구요.
와이프의 첫 가해자 사고인데 피해자 분이 마음 넓게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니었으면 더 트라우마 올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선비연 하는 글은 그냥 무시하세요. 참 10 선비들이 많습니다.
제 와이프는 새차 뽑더니 사면 전체 긁고 찌그러져 있어요. 휴~
선생님 하시는 와이프분께
응원의 박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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