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전 쯤 건강검진 받고 혹 모양이 좋지 않다고 하여
2주전에 조직검사 받고 오늘 12시에 결과 들으러 갔는데....
오늘 결과 들어러 갈 때도 굳이 혼자 가도 된다면서 그냥 '맘모통'
정도 일꺼라고 혼자 씩씩하게 가던 와이프...
12시 30분 쯤에 카톡오더니..'유방암 2기ㅠ' 라는 톡이 왔네요
그 톡 보고 혼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와이프는 저보다 몇 배는 더 울었을듯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왜 이렇게 못해준 기억만 나는지..
왜 그렇게 살갑게 대해주지 못했는지...
암환자 말로만 들었지...내 와이프가 걸릴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 지 머릿속이 횡 하네요.
17일날 전이검사 하러 갑니다.
'전이'까지 되면 4기(말기)로 분류되어 얼마 못산다네요..
그냥 '전이'만 안되었길 정말정말 기도해봅니다.
추후에 또 올리겠습니다.
다른분과는 다른 결과일수도 있다는걸 전제로 하고 말씀을 드릴께요..
제 와이프가 유방암으로 하늘나라 갔습니다..
벌써 5년전이네요..
애들은 엄마를, 저는 아내를 보냈죠..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받고 치료했습니다..
문제는 너무 사람이 많이 몰려요..
뭘하던 한달의 텀이 있다는겁니다..
진료받고 다시 의사만나 확인할때까지 한달, 다시 치료 예약잡고 최초 치료할때까지 한달...
그렇게 MRI찍고 치료 시작할때까지 4~5개월 걸림..
암도 병인데 한번 걸린 암이 그냥 있나요?
퍼지고, 커지고, 번지죠..
첨엔 다 낫다고 했습니다..
한쪽 절제하고,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등..
머리 다 빠지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약물치료라는게 사람을 반쯤 죽이는 대신에 암세포는 완전히 죽이는 치료라고..
그말이 맞더만요..
고생고생해서 일년동안 치료해서 유방암은 다 낫다는 말을 들었지요..
그 다음부터 6개월마다 추적관찰을 합니다..
MRI를 찍죠..
여기서 중요한거!
전이를 확인하세요..
보통 유방암은 뼈(척추), 림프를 타고 전이합니다..간,폐까지 전이되면 끝이구요..
그걸 하루라도 빨리 발견하는게 MRI추적관찰인데, 의사가 그걸 놓치면 끝장인거거든요..
꼭 확인하세요..
뼈나 다른데로 전이된곳은 없는지..
그렇게 전이된걸 놓쳐서 보냈습니다..
현재 어디서 치료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서울대병원은 가급적 피하시고, 강남 세브란스나 일산 암센터 같은 곳에서 치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치료는 양방에서, 케어는 한방병원에서 하시면 좋습니다..
집에서 암환자 돌보는거..어렵습니다..
영양가있는 음식, 편안한 침상에서 휴식..
집에서 가능할까요? 남편분이?
힘듭니다..
한방병원이나 암환자센터에서 입원치료를 추천드려요..남편분이 일하랴, 치료도우랴..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차료하는 병원은 약물치료 주사후 3일정도만 입원 가능하고 나머지는 통원입니다..집에서 환자 돌봄이 어렵거든요? 그러니 의료보험 이외에 따로 실손보험 있으시면 한방병원에서 케어하시는것도 좋습니다..거기는 다들 암환자들이니까요..말동무도 많으실테고..
긴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완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내분 충분히 다독여주시고 항암치료 받을려면 잘먹어야 됩니다
님도 힘드시겟지만 신경많이 써주시길
드리고 싶은 말은 위에 글처럼 우선 큰 병원 기준 최대한 빨리 치료 가능한 곳으로 가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이유는 대기 환자도 많으며 빨리 커지는 암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기면 너무 걱정 마시고 치료 기간은 길어질 수 있으니 긴 호흡 가지고 치료 잘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항암 수술비는 표준치료기준 특례로 생각보다 적게 나오니 치료비 걱정은 하실 것 없으며
실비보험 있다면 항암중일때나 수술 후에 집 가까운 곳이나 병원 가까운 요양병원 적극 추천 드립니다.
무엇보다 아내분이 가장 힘들어 하실테니 내색하거나 절대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제 집사람도 양쪽 부분 절제 선택하고 항암 및 방사능 치료 후 6개월 마다 추적 관찰 현재 6년 무사 판정 받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환우의 스트레스라고 봅니다.(무조건 잘해주세요)
상당수가 치료가 되던데
그 치료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겠지만
제 와이프는 3년전 출근 도중 아무말 한마디 안 남기고 떠났습니다
옆에 있을때 잘 해 주세요
수술실 들어가고 입원해 잇는동안 그저 울기만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유방암 환자 정말 많이 늘었어요~ 병원 2~4개정도 알아보고 수술 빨리 해줄수 있는 병원으로 가시고 수술과 동시에 복원 수술도 같이 알아보세요. 수술 잘될겁니다 걱정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식사 잘 챙겨 드시게 하시구요. 쉽지않겠지만 불안해 하는 마음들지 않게 옆에서 케어해주시고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시구요.
부디 완치 소식 들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전이가 안되셨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꼭 완쾌 되실거에요 힘 내십쇼
어머니가 암이시라 제 일 같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꼭 치료 잘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늙어가는거 보다 잃게되는게 많아지니 더 슬픕니다
아무쪼록 아내분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완쾌되길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요즘 실력다좋아요.수술잘되고 약물치료도 좋은거하니 걱정마시구 힘내셔요
수술잘하고오세요.
보호자분이 힘내셔야 합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수술부터 현재까지 검사와 치료받고 있고 별문제 없이 지냅니다
수술 후 항암, 방사선, 호르몬치료까지 모두 받고 지금은 호르몬치료만 하고 있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집사람이 3년 전 2.5기 진단 받고 1년간 항암 및 수술하고 지금은 정상생활 중인데 5년간은
반년에 한번 검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조언드리고 싶은 말씀은 2기면 특별히 잘 아는 지인이 없는 이상 탑3 병원은 피하세요
대기기간 너무 길고 병원을 가도 환자가 너무 힘듭니다..
유방암에도 종류가 여라가지 있는데 특성별로 치료방법이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대학병원 이상 수준의 종합병원이면 치료가 충분하고 환자가 치료받기가 수월합니다.
두번째는 요즘 인터넷에 자료가 많아서 이런저런 궁금한 것들을 해소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만
거기까지만 하시고 다른건 그냥 의사가 신이다 라고 생각하고 의사하라는 것만 하시면 됩니다.
이것저것 다른 것들은 큰 의미가 없어요..
위험하고 큰 병 맞고 모두가 걱정할 일 맞지만 사실 병원 가서 의사랑 진료 받고 치료 받고 하다보면
큰 병 맞나 싶을 정도로 흔하기도 한 병입니다.
2기 정도면 완치율이 엄청 높으니 너무 큰 걱정 마시고 마음 편하게 병원치료 잘 받으시면 괜찮습니다.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믿음의 힘
화이팅 하세요!!
힘내세요
췌장암같은게 문제죠
췌장암은 생존율 너무 극악입니다
복원술까지 6시간이상 기다려야 되네요
힘내십시오
저는 두달간 울었습니다 ㅜ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후항암까지 끝내려면 내년3월까지 갈거같네요.
그래도 완치된다면 그정도는 뭐.
의사께서 하신말씀이 있어요.
3기까지는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하지만 4기는 생명연명을 목표로한다고요..
저도 4기가 아니길 빌었는데 다행히 뼈스캔.PET CT까지 찍어봤을때 다른장기로의 전이는없는. 림프전이까지만 확인되서 최종3기로 치료받고있습니다.
병원선택 하실때 여러군데 예약해서 가서 진료해보세요. 이왕이면 빅5가 좋겠지만 장단점이 있어요. 큰병원이고 경험많아 좋지만 사람이 그만큼 많고요. 대기시간이나 치료연기 등 생각보다 많을수있어요. 병원은 그자체로도 기가빨리기때문에 아내분도 힘드실수있어요. 게다가 의외로 병원자주갑니다. 심하면 응급실까지도요...저는 네임도좋지만 어느정도 알려진 큰병원이라면 좀더가까운데로 정하시는게 좋다봅니다.
가능하면 저도 병원에 연차내고 같이가려했지만 생각보다 많아요. 나중엔 아내분 혼자가는경우도 많을겁니다.
저는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ㅇㅇㅅㅂㄹㅅ를 동네 유방외과서 추천받아 선택했는데 신설이라 사람도많이없고 시설도깨끗하고..ㅅㅂㄹㅅ라는 네임도 있고..만족하고 아내도 만족해합니다. 비록 빅5는아니지만요..
그리고 호르몬이 원인이냐, 단백질변형이 원인이냐, 원인이 어려운 삼중음성이냐에 따라 치료방향이 달라지는데 거의 표준화되어있는것 같더라구요. 간혹 신약을 쓰는경우(임상 말고)에는 급여가안되서 상당히 비싼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경우 입원실비 받으시는게 통원실비보다 나은데 특정병원들은 항암때 입원이 불가한경우도 있다하니 참고하세요.
저도 첫 한달간은 생각만해도 눈물나고. 진단받은첫날은 아내랑 안고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펑펑울었을정도이며 지금도 간혹생각하면 우울해지기도합니다. 그런데 저도이런데 아내는 어떨까생각하면 나까지 우울하면안된다생각하고 가능하면 암이라는것을 떠올리지않도록 아내말도 잘듣고 옆에서 잘웃어주고 하고있어요.
약해지지마시고 마음다잡으시고 아내분이 치료에 전념할수있게 편하게해주세요.
그리고 암등록되면 산정특례적용되서 본인부담금이 확 줄어듭니다. 비급여아니면 너무걱정안하셔도됩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 믿고 따라가시면됩니다. 궁금한건 항상 적극적으로 물어보시구요.
꼭 완치하실거에요!!
지방 병원에서 수술했는데 온전히 절제가 안되어서 안타깝게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와이프 2기B였는데 지금 4년 차에 접어들고 어제 추적 검사하러 MRI 찍고 왔네요..
병원과 거리가 아주 멀지 않으면 집에서 케어 되시고요. 힘내세요.
빨리 수술 되고 집에서 가까운 곳 보다는 꼭 빅5에서 수술 받으세요.
전이 되는경우 타과랑 협진해야되는데 암센타가 전제적으로 수준이 높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치료해보려고 시도 하시더라구요...
젊은분일수록 무조건 신속하게 치료하셔야 하구요...
한달 두달 엄청 빨리 전이 됩니다...
그리고 연세대학병원에?
중입자 치료? 그거 어마 어마 하던데.. 잘 알아보세요~
치료받으실 병원은 정하시고 전이검사 예약하신건가요??
진단받으신 병원에서 치료받으실꺼 아니시면 그 쪽병원에서는 더이상 검사 진행하실 필요 없어요... 검사하고 결과듣고 치료할 병원 알아보시면 늦습니다.. 어서 빨리 치료받으실 대학병원 예약부터 하세요 *큰병원가세요 유방암은 5년생존율은 높지만 전신암입니다.
**그리고 암치료에 한방치료 추천하지 않습니다
온톨 이라고 병원검사지 자동해석앱이 있으니 조직검사결과지 해석해보셔서 암타입이 무엇인지 알아보시고
유방암step by step , 유방암이야기 등 유방암카페 가입 하셔서 궁금하거 물어보면 선배들이 잘 이야기 해주실껍니다..빠르게 대처 잘 하시면 잘 이겨내실껍니다..힘내세요
그분께 수술받도록 하세요
지금쯤이시면 검사도 받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빠른곳과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하시는게 좋으 것 같습니다.
암 수술 후에도 계속해서 왔다갔다 해야 하기에 그부분도 감안해야 하구요. 아무튼 기운내시고 아내분 힘들지 않게 최대한 노력해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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